13년 만에 재개봉한 '아바타', 폭발적 관심 얻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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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영화 '아바타'가 '아바타 리마스터링'으로 돌아왔다.
작품 측 관계자는 "'아바타: 물의 길' 개봉을 앞두고 있는 만큼 '아바타 리마스터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을 거다. 전편에 대한 기억이 나지 않는 분들도, 다시 보고 싶은 분들도 계실 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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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로만 상영..아이맥스·4DX·수퍼4D·돌비 시네마 포맷으로 관람
천만 영화 '아바타'가 '아바타 리마스터링'으로 돌아왔다. 개봉으로부터 13년이나 지난 영화지만 대중의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아바타 리마스터링'은 지난 21일 개봉했다. 이 작품은 행성 판도라와 지구의 피할 수 없는 전쟁 속에서 새로운 생명체 아바타로 거듭난 제이크와 나비족(Na'vi) 네이티리가 선택해야 할 단 하나의 운명을 그렸다. '아바타'를 4K HDR로 리마스터링한 영화라는 점에서 많은 영화 마니아들의 기대를 모아왔다. 더욱 생생해진 화면이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는 중이다.
2009년 개봉했던 '아바타'는 대중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국내에서 1,333만 영화 마니아들을 극장으로 불러 모으며 외화 사상 최초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극장 매출액은 1,253억 원가량인데 이는 '극한직업' '명량' '범죄도시2'에 이어 4위에 달하는 기록이다. '아바타'는 다른 국가들에서도 영화 마니아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 작품이 전 세계 극장에서 거둬들인 돈은 무려 28억 4,739만 달러다. 돌아온 '아바타 리마스터링' 역시 개봉을 앞두고 국내에서 전체 예매율 1위에 등극하는 등 대중에게 큰 관심을 받는 중이다.
'아바타 리마스터링'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아바타'와 비교했을 때 4K HDR로 리마스터링해 시각적인 즐거움이 더해졌을 뿐, 내용이 변경되거나 추가되진 않았다. 다만 오는 12월 개봉하는 '아바타: 물의 길'의 특별 영상이 삽입돼 있다. '아바타: 물의 길'은 '아바타' 후속작이다. '아바타'와 마찬가지로 샘 워싱턴·조 샐다나·시고니 위버 등이 출연해 전편을 재밌게 감상했던 이들의 추억을 자극한다.
'아바타 리마스터링' 관계자가 생각하는 관심의 비결
개봉으로부터 13년이 흐른 만큼 그동안 각종 OTT를 통해 티켓값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아바타'를 관람할 수 있었다. 그럼에도 '아바타 리마스터링'은 관심을 받는 중이다. 작품 측 관계자는 "'아바타'가 13년 전에 개봉한 만큼 지금 10대나 20대 초반이신 분들은 극장에서 보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작품을 영화관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는 듯하다"고 했다.
그가 생각하는 '아바타'와 '아바타 리마스터링'은 극장 관람에 최적화 돼 있는 영화다. 이 관계자는 "'아바타'는 판도라 행성 내 풍경 등으로 시선을 모아왔다. 비주얼 혁명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큰 이슈가 된 영화였다"고 했다. 극장을 찾은 '아바타 리마스터링'은 오직 3D로만 상영된다. 아이맥스, 4DX, 수퍼4D, 돌비 시네마 등의 포맷으로 관람 가능하다. 이 관계자는 "집에서 TV, 혹은 휴대폰으로 느낄 수 없는 효과들을 즐기는 게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물론 앞서 '아바타'를 극장에서 감상했지만 다시 한번 '아바타 리마스터링' 관람에 나선 이들도 있다. 작품 측 관계자는 "'아바타: 물의 길' 개봉을 앞두고 있는 만큼 '아바타 리마스터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을 거다. 전편에 대한 기억이 나지 않는 분들도, 다시 보고 싶은 분들도 계실 거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아바타 리마스터링'으로 '아바타'를 또 한 번 관람한 이들의 호평이 이어지는 중이다.
'아바타 리마스터링'을 향한 열기가 '아바타: 물의 길'을 향한 영화 마니아들의 관심을 보여주는 듯하다. '아바타: 물의 길' 또한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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