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 근황 전한 서정희 "사망 가짜 뉴스, 내 죽음 암시하는 듯해 두려웠다"

하경헌 기자 2022. 9. 2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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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정희. 사진 우먼센스



유방암으로 투병 중인 배우 서정희가 여성지 인터뷰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서정희는 최근 발간된 여성지 ‘우먼센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3월 유방암 진단 후 항암치료를 이어가는 근황을 공개했다.

서정희는 암을 처음 발견한 당시를 돌이키며 “왜 나에게 이런 시련이 닥쳤을까 절망감에 휩싸였다”면서도 “의문과 슬픔이 부질없다는 사실을 빠르게 깨닫고 현실을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서정희는 암 투병을 이어가는 일상에 대해 “항암치료로 점점 머리카락이 빠졌고, 결국 삭발을 하게 됐다”며 “머리를 자르던 날 딸 서동주도 함께 삭발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민머리가 낯설었지만, 지금은 매일 새로운 옷을 고르듯 다양한 스타일을 가발을 고르는 재미가 있다”며 긍정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그는 유튜브에서 확산한 ‘사망설’과 관련한 가짜 뉴스에 대해 “평소 루머나 악성 댓글에 연연하지 않는 편이지만 이번에는 큰 상처를 받았다”며 “나의 죽음을 암시하는 메시지 같아 두려웠다”고 심정을 전했다.

서정희의 인터뷰는 ‘우먼센스’ 10월호에 게재됐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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