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34.6%..'비속어 논란' 후 일간 지지도 하락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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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전주 대비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9~23일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2533명에게(6만6673명에게 통화 시도)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취임 20주차(9월 셋째 주) 국정 수행 지지도(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0.2%포인트(P) 오른 34.6%(매우 잘함 18.2%, 잘하는 편 16.4%)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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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比 0.2%P 소폭 올랐으나..
비속어 논란 다음날(23일) 일간 지지도는
전일 比 2.1%P 하락한 32.8%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전주 대비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다만 지난 주 외교 행사장에서의 '비속어 논란' 이후 일간 지지도는 하락한 것으로 타났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9~23일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2533명에게(6만6673명에게 통화 시도)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취임 20주차(9월 셋째 주) 국정 수행 지지도(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0.2%포인트(P) 오른 34.6%(매우 잘함 18.2%, 잘하는 편 16.4%)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 평가는 1.0%포인트 내려간 62.2%(매우 잘못함 52.5%, 잘못하는 편 9.7%)로 집계됐다.
'잘 모름' 응답은 0.8%포인트 증가한 3.2%였고,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27.6%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윤 대통령의 지난 주 국정수행 평가를 일간 지표로 분석해보면 20일(화) 36.4%로 시작해, 21일(수) 34.8%(1.6%P↓), 22일(목) 34.9%(0.1%P↑), 23일(금) 32.8%(2.1%P↓)의 추이를 보였다.
지난 22일은 윤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주최 행사장 현장을 빠져 나오는 과정에서 주변 참모들에 비속어가 담긴 언급을 했다는 논란이 제기된 날이다.
정당 지지도는 여당인 국민의힘과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동반 하락했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1.2%포인트 내린 45.0%, 국민의힘은 0.8%포인트 하락한 37.5%를 기록했다.
양당 간 격차는 7.5%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을 유지했다.
정의당은 전주 대비 0.2%포인트 오른 3.4%였고, '기타정당' 응답은 20.%, 무당층은 12.1%였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무선전화(97%)·유선전화(3%)를 혼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조사됐다. 표본은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RDD) 방법으로 추출됐다. 응답률은 3.8%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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