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딱] 을사늑약 체결된 덕수궁에서..'일본 헌병' 옷 대여 논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가 개최한 한 행사에서 일본 헌병 의상을 대여해주는 프로그램이 있었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져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덕수궁은 일본이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빼앗은 을사늑약이 체결된 장소인 데다,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도록 마련된 행사에서 굳이 일제 강점기를 떠올리게 하는 의상을 대여하는 건 부적절하다'고 지적하고 있는데요.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개최한 한 행사에서 일본 헌병 의상을 대여해주는 프로그램이 있었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져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3년 만에 '2022 정동야행' 행사가 열렸습니다.
덕수궁 돌담길을 중심으로 정동 일대에서 우리나라 전·근대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인데요, 개화기 의상과 한복을 직접 입어 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었습니다.
문제는 옛날 교복과 경성 여성 드레스 등 여러 의상 사이에 일왕과 일본 헌병 의상까지 포함돼 있었다는 것입니다.
누리꾼들은 '덕수궁은 일본이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빼앗은 을사늑약이 체결된 장소인 데다,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도록 마련된 행사에서 굳이 일제 강점기를 떠올리게 하는 의상을 대여하는 건 부적절하다'고 지적하고 있는데요.
서울시는 행사를 진행한 대행업체가 당초 목록에 없었던 의상을 배치한 것 같다며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숨진 채 발견된 새내기 대학생…숨은 1,165만 원 몰랐다
- 곽도원, 음주 운전하다 도로 한가운데 막고 잠들어
- “수육국밥 주문” 걸려온 전화…6분 만에 여성 구조한 경찰
- “푸틴이 핵무기 쓰면 러군 파멸할 것”
- 금강 내려다볼 수 있다는데…새들에겐 '죽음의 덫'
- '카드깡'으로 지원금 부정 수령…병원 한 곳서만 183명 적발
- 니켈, 제2의 요소수 되나…“비축량 두 달도 못 버텨”
- 보육원 나와도 자립은 '까마득'…막막한 자립준비청년들
- 넉살, 인생 첫 열애설 연인과 결혼…“단발머리 신랑의 미소”
- “수육국밥 주문하려고요” 신고에 경찰은 데이트 폭력을 눈치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