킵초게, 마라톤 또 세계신기록.. 1시간대 주파 점점 현실화

차상엽 기자 2022. 9. 26.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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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한계로 꼽히는 마라톤 풀코스 1시간대 주파에 도전하는 엘리우드 킵초게(37·케냐)가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다.

독일 제1공영방송인 ARD를 비롯한 다수의 매체들은 킵초게가 '베를린에서 세계신기록을 경신했다'며 그의 우승 소식을 전했다.

이날 킵초게는 레이스의 반환점을 59분51초에 주파하며 1시간대 주파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다.

킵초네는 앞서 지난 2019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1시간59분40초를 기록하며 2시간 이내에 풀코스를 주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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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우드 킵초게가 지난 25일(한국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베를린 마라톤에서 2시간1분9초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로이터
인간의 한계로 꼽히는 마라톤 풀코스 1시간대 주파에 도전하는 엘리우드 킵초게(37·케냐)가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다.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기록을 30초 앞당겼다.

킵초게는 지난 25일(한국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22 베를린 마라톤에서 42.195㎞를 2시간01분09초에 완주했다. 이로써 그는 종전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2시간01분39초의 세계 기록을 스스로 갈아치웠다. 1시간대 주파 가능성도 높였다.

독일 제1공영방송인 ARD를 비롯한 다수의 매체들은 킵초게가 '베를린에서 세계신기록을 경신했다'며 그의 우승 소식을 전했다. 킵초게는 인터뷰를 통해 "스태프와 함께 준비했던 것들이 맞아 떨어져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1시간대 주파가 가능할 것 같냐는 질문에 그는 "우선 오늘의 레이스를 천천히 되돌아 보고 다시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킵초게는 레이스의 반환점을 59분51초에 주파하며 1시간대 주파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다. 하지만 레이스 후반 페이스가 조금 떨어지면서 아쉽게 세계신기록을 경신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킵초네는 앞서 지난 2019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1시간59분40초를 기록하며 2시간 이내에 풀코스를 주파한 바 있다. 하지만 당시는 공식 대회가 아닌 이벤트 대회였고 일정한 조건을 갖추고 달려 정식으로 인정받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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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엽 기자 torwar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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