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2020년 핵개발책임자 파크리자데 테러범 14명 기소

차미례 2022. 9. 26.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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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수도 테헤란의 알리 살레히 검찰총장은 25일(현지시간) 2020년 이란 최고의 핵물리학자 모센 프크리자데를 테러공격으로 살해한 용의자 14명을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파크리자데는 이란국방부의 국방연구소장을 맡아서 핵개발 책임자로 일하던 2020년 11월 27일에 수도 테헤란 북동부 60km 지점의 아브사르드 지역에서 승용차를 타고 가던중 무장단체의 테러를 당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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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란 핵무기개발계획의 주역..살해 가담자들 재판에서
"이스라엘과 내통, 국방부 핵 책임자 살해" 단죄

[테헤란( 이란) = AP/뉴시스] 이란의 핵과학자이며 국방부 핵개발계획 책임자였던 모헨 파키자데의 2020년 11월 30일 장례식 운구행렬. 이란정부는 2022년 6월 유가족에게 40억 달러의 보상금을 지급하고 테러범 14명을 재판에 넘겼다.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란의 수도 테헤란의 알리 살레히 검찰총장은 25일(현지시간) 2020년 이란 최고의 핵물리학자 모센 프크리자데를 테러공격으로 살해한 용의자 14명을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란 반관영 타즈님 통신에 따르면 이란 검찰은 이들을 이스라엘과 내통한 반국가안보 사범, 부패와 비리 혐의 등으로 무더기 기소했다.

파크리자데는 이란 핵 개발 프로그램을 지휘한 핵심 인물로 특히 1999∼2003년까지 이어진 이란의 핵무기 개발계획인 '아마다 프로젝트'를 주도한 인물이다. 그는 2020년 11월 27일 테러 공격으로 사망했다.

이란의 검찰 당국은 이들의 죄목을 "지상최대의 부패"라는 말로 광범위하게 정의하고 이들이 이슬람의 원칙을 위배했다는 점도 지적했다.

파크리자데는 이란국방부의 국방연구소장을 맡아서 핵개발 책임자로 일하던 2020년 11월 27일에 수도 테헤란 북동부 60km 지점의 아브사르드 지역에서 승용차를 타고 가던중 무장단체의 테러를 당해 숨졌다.

이란 정부는 이 암살사건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고 비난을 계속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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