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들의 시선] 48초 회담 끝엔 '빈손 외교' '막말 외교'

임지영 기자 2022. 9. 26.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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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막말 9월21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 펀드 제7차 재정공약 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48초간 약식 회동을 한 뒤 박진 외교부 장관 쪽을 향해 비속어를 사용하는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일었다.

이 주의 사과 중국 국가박물관이 고구려와 발해를 뺀 한국사 연표를 전시해 논란이 인 데 대해 9월20일 국립중앙박물관이 공식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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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간 발생했던 주목할 만한 이슈를 기자들의 시선으로 짧고 가볍게 정리한 코너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막말 장면 ⓒMBC뉴스 화면 갈무리

이 주의 막말 9월21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 펀드 제7차 재정공약 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48초간 약식 회동을 한 뒤 박진 외교부 장관 쪽을 향해 비속어를 사용하는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일었다.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이 쪽팔려서 어떻게 하나.” 미국 정상과 의회를 폄훼하는 발언이 카메라에 찍힌 것.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이 외교적 실례를 범했다며 빈손 외교에 이어 막말 사고로 대한민국의 국격까지 크게 실추됐다고 비판했다. 

 

이 주의 논란 디즈니의 〈인어공주〉 실사영화 예고편이 공개됐다. 한 트위터 이용자가 AI 기술로 예고편 속 흑인의 얼굴을 백인으로 바꿔놓은 동영상을 올려 트위터로부터 계정 활동 정지 처분을 받았다. 인종차별이라는 비판이 일었다. 흑인 가수 겸 배우인 핼리 베일리가 인어공주인 애리얼 역으로 캐스팅됐을 당시부터 이어진 논란이다. 인종 다양성을 고려했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원작을 훼손한 ‘지나친 PC주의’라는 반응이 충돌했다. 

 

이 주의 사과 중국 국가박물관이 고구려와 발해를 뺀 한국사 연표를 전시해 논란이 인 데 대해 9월20일 국립중앙박물관이 공식 사과했다. 중국 베이징 소재 국가박물관은 지난 7월부터 〈동방길금-한중일 고대 청동기전〉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에 등장한 한국 고대사 연표에 청동기 시대를 고조선으로, 철기 시대를 신라·백제·가야·통일신라·고려· 조선 등으로 표기했다. 고구려는 빠졌고, 발해도 표기하지 않았다. 국립중앙박물관도 언론 보도 뒤에야 사실을 알게 됐고 현재 한국과 일본의 연표가 전시에서 모두 철거됐다.

임지영 기자 toto@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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