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들, 프레지던츠컵 마지막 날 3승..미국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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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들이 2022 프레지던츠컵 마지막 날 매치플레이에서 3승을 수확했지만, 인터내셔널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인터내셔널팀은 26일(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우 클럽(파71/7576야드)에서 열린 2022 프레지던츠컵 마지막 날 미국팀과의 매치플레이에서 5승1무6패의 성적을 거뒀다.
인터내셔널팀과 미국팀의 역대 전적은 1승1무12패로 더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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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선수들이 2022 프레지던츠컵 마지막 날 매치플레이에서 3승을 수확했지만, 인터내셔널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인터내셔널팀은 26일(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우 클럽(파71/7576야드)에서 열린 2022 프레지던츠컵 마지막 날 미국팀과의 매치플레이에서 5승1무6패의 성적을 거뒀다.
인터내셔널팀은 5.5점을 추가했지만, 미국팀도 6.5점을 가져가면서 이번 대회는 인터내셔널팀의 12.5-17.5 패배로 끝났다. 인터내셔널팀과 미국팀의 역대 전적은 1승1무12패로 더 벌어졌다. 인터내셔널팀은 지난 1998년 승리한 이후, 단 한 번도 미국팀에 승리하지 못했다.
프레지던츠컵은 미국팀과 인터내셔널팀(비유럽)이 맞붙는 골프대항전으로, 각 매치에 승리하는 팀에 1점을 준다. 무승부일 경우에는 양 팀이 0.5점씩을 나눠 갖는다.
인터내셔널팀은 매치플레이전까지 미국팀에 7-11로 뒤지고 있었다. 역전극을 위해서는 매치플레이에서 8.5점 이상을 가져가야 했다.
추격의 선봉에 선 것은 한국 선수들이었다. 김시우는 저스틴 토마스(미국)와의 맞대결에서 역전을 거듭하는 접전 끝에 짜릿한 1홀 차 승리를 거뒀다.
임성재 역시 캐머런 영(미국)을 맞아 단 한 번도 리드를 허용하지 않고 1홀 차로 승리했다. 이경훈은 1번 홀부터 리드를 잡은 뒤 계속해서 리드를 지키며 3&1(1홀 남기고 3홀 차 승리)로 승전고를 울렸다.
다만 전날 포볼과 포섬에서 2승을 수확했던 김주형은 맥스 호마(미국)에 1홀 차 역전패를 당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인터내셔널팀에서는 한국 선수들 외에 세바스티안 무뇨즈(콜롬비아), 크리스티안 베주이덴하우트(남아공)가 승리를 거뒀고,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과 샘 번스(미국)와 비기며 승점을 보탰다.
하지만 미국팀은 조던 스피스를 시작으로, 패트릭 캔틀레이, 토니 피나우, 잰더 쇼플리, 콜린 모리카와가 승전보를 전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이번 프레지던츠컵에서 김시우는 3승1패의 성적을 거뒀다. 임성재는 2승1무2패를 기록했다. 올해 처음으로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한 이경훈과 김주형은 각각 2승1패, 2승3패로 대회를 마쳤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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