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브리핑] 쌀값 하락 막을 수 있을까..정부, 45만 톤 시장 격리

SBSBiz 2022. 9. 26.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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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증시 떠나는 개미… 투자자 예탁금 1년새 17조 줄어

주식의 투자 매력도가 떨어지면서 개인투자자들이 주식 시장을 떠나고 있다는 기사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증시 대기 자금’의 성격을 가진 투자자예탁금이 지난 23일 51조 5,26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4.6% 줄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도 올해 초부터 이달 23일까지 12조 3,222억을 매도하며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공급망 차질과 금리 인상, 강달러 압력과 경기 침체 우려 등이 겹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도 추락하고 있습니다.

23일 코스피와 코스닥시장 시가총액은 총 2,137조 4,038억 원으로 1년 전보다 575조 4,965억 원 줄었습니다.

그런데 3분기 기업 실적 전망마저 좋지 않아서 올해 내내 주식시장엔 먹구름이 낄 것으로 예상됩니다.

◇ 쌀값 잡으려… 45만톤 정부 매입

한겨레 기사입니다.

정부가 급격한 쌀값 하락을 막기 위해 쌀 45만 톤을 시장에서 격리하기로 했습니다.

45만 톤은 2005년 공공비축제 도입 이후 가장 많은 수확기 시장 격리 물량인데요.

정부는 45만 톤 가운데 구곡은 우선 10월 20일 전후로 매입하고, 신곡은 12월 마지막 주에 매입 가격을 확정해 사들일 예정입니다.

이번 시장격리에 필요한 예산은 약 1조 원으로 추산됐습니다.

정부는 여기에 올해 공공비축미 물량 45만 톤까지 포함하면 총 90만 톤이 수확기에 격리되는 효과가 생긴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역대 최대 규모의 수확기 쌀 시장 격리로 쌀값이 다시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넥슨, 게임 유튜버 '뒷돈 관행' 깬다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최근 게임 이용자들이 게임사를 공정한 룰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넥슨이 '크리에이터 후원제'라는 새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했습니다. 

넥슨과 넥슨게임즈는 신작 'HIT 2'를 통해 크리에이터 후원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게임 이용자들이 특정 크리에이터를 지정해 후원할 수 있는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게이머가 유료 아이템을 결제하면 게이머 본인이 지정한 유튜버에게 금액 일부를 후원하는 방식입니다. 

넥슨은 크리에이터를 등급에 따라 옐로, 그린, 블루로 설정하고 후원하는 이용자가 결제한 금액의 1~5%를 받을 수 있게 설계했습니다. 

현재 업계에서는 마케팅비 출혈에 따른 부담과 함께 이른바 게임 유튜버(BJ)에게 쏟는 프로모션 비용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는데요.

넥슨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마케팅비를 줄이는 동시에 크리에이터와 일반 이용자 간 형평성 논란을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택시기사 '박봉' 만든 월급제… 기사들 "사납금제 부활"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최근 현장 법인택시 기사들 사이에서 2년 전 폐지된 사납금 제도를 부활해달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법인택시 기사들은 일한 만큼 더 벌어갈 수 있는 사납금제가 고정 월급제인 전액 관리제가 도입된 후 소득이 줄었다며 불만을 표하고 있습니다.

전액 관리제 시행 이후 법인 택시 운행률은 2020년 40.7%에서 올해 32%로 뚝 떨어졌습니다.

그러자 일부 회사에선 현 규정상 암암리에 제도 명칭만 바꾸거나 편법적으로 사납금제를 시행하는 법인택시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납금제가 기사들의 근로 의욕을 높이고, 동시에 택시대란의 실타래를 풀 수 있는 해법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제도가 승차거부 등 부작용을 우려할 수 있어 재도입에 신중해야 한다는 비판적인 시각도 만만치 않습니다.

◇ 가을의 맛까지 바꾼다 온난화가 빚은 '금전어'

마지막은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바닷물 온도가 상승하면서 가을 어획량이 급감하고 있습니다. 

가을을 대표하는 생선 중 하나인 전어도 이제는 정작 가을에 찾기 힘들어 ‘금(金)전어’가 됐습니다.

특히 올가을에는 태풍 힌남노 등의 영향으로 조업일 수가 줄면서 전어 품귀 현상이 빚어졌는데요.

여름에 ㎏당 8,000원 하던 게 지금은 2만 5,000원에서 3만 원까지 올랐다고 합니다.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인 김 양식도 수온 탓에 피해를 보고 있는데요.

지난해에도 고수온으로 인해 김과 미역 양식 초기에 어린싹이 녹아 없어지면서 50억 5,000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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