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꾼, 연장 승부 끝에 시즌 2승 달성..최운정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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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타야 티티꾼(태국)이 시즌 2승을 수확했다.
티티꾼은 26일(한국시각)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나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1-3라운드 합계 17언더파 196타를 기록한 티티꾼은 대니얼 강(미국)과 동타를 이뤄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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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아타야 티티꾼(태국)이 시즌 2승을 수확했다.
티티꾼은 26일(한국시각)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나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1-3라운드 합계 17언더파 196타를 기록한 티티꾼은 대니얼 강(미국)과 동타를 이뤄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1차 연장에서는 두 선수 모두 파를 기록했지만, 2차 연장에서는 티티꾼이 버디를 낚으며 우승 트로피의 주인이 됐다.
티티꾼은 지난 3월 JTBC 파운더스컵 우승에 이어 6개월 만에 승전고를 울리며 시즌 2승째를 달성했다. 또한 신인상포인트 1299점을 기록, 2위 최혜진(1161점)과의 차이를 138점으로 벌렸다.
이날 티티꾼은 1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2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한 뒤 한동안 파 행진만을 이어가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 12번 홀과 14번 홀, 17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대니얼 강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대니얼 강은 1번 홀 버디를 시작으로 4번 홀과 7번 홀, 11번 홀, 16번 홀에서 버디 사냥에 성공했다. 이어 18번 홀에서는 극적인 이글을 기록하며 공동 선두로 도약,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선수는 티티꾼이었다. 티티꾼은 2차 연장 승부 끝에 대니얼 강을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최운정은 16언더파 197타를 기록,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혜진과 신지은은 12언더파 201타로 공동 12위, 김세영은 11언더파 202타로 공동 16위에 랭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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