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112일만의 탄도미사일 발사 소식도 '함구'..제원 등 미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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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전날인 25일 발사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의 발사 사실과 무기의제원 등을 공개하지 않았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의 주요 관영매체들은 26일 SRBM과 관련한 어떤 보도도 하지 않았다.
북한은 지난 3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7형' 시험발사 이후 주요 미사일 발사 사실을 매체에 공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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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북한은 전날인 25일 발사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의 발사 사실과 무기의제원 등을 공개하지 않았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의 주요 관영매체들은 26일 SRBM과 관련한 어떤 보도도 하지 않았다.
북한은 지난 3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7형' 시험발사 이후 주요 미사일 발사 사실을 매체에 공개하지 않고 있다.
통상적으로 미사일 발사 이후 매체를 통해 이를 대내외에 공개하면서 정치적 메시지를 내기도 했던 북한의 과거 행보와는 다른 것이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 오전 6시53분쯤 평안북도 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SRBM 1발을 발사했다.
이번 SRBM은 비행거리는 600km, 정점고도가 60여km, 최고 속도는 마하 5(음속의 5배·초속 1.7㎞) 수준으로 파악돼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분석된다.
사거리로 봤을 때 이번 미사일 발사는 한미 연합해상훈련을 위해 지난 23일 부산항에 입항한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CVN-76) 호를 겨낭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한미는 이날부터 29일까지 동해상에서 약 5년만에 한미 연합해상훈련을 진행한다. 이번 훈련에는 로널드 레이건함과 순양함 '챈슬러스빌'(CG-62), 이지스 구축함 '배리'(DDG-52) 등 3척으로 구성된 미 항모강습단이 참가한다. 로스앤젤레스(LA)급 핵추진 잠수함 '애너폴리스'(SSN-760)도 함께할 전망이다.
seojiba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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