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지던츠컵서 맥 못춘 세계랭킹 1위 셰플러..1무 3패 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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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프레지던츠컵이 미국팀의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셰플러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파71)에서 열린 마지막 날 싱글 매치에서도 세계랭킹 63위인 인터내셔널팀의 세바스찬 뮤노즈(콜롬비아)에게 2&1(1홀을 남기고 2홀 차로 패배)으로 무릎을 꿇었다.
미국팀은 마지막 날 싱글매치에서도 6승 1무 5패를 기록해 승점 17.5-12.5로 프레지던츠컵에서 9회 연속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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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2022 프레지던츠컵이 미국팀의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하지만 12명의 미국팀 멤버중 마냥 크게 웃을 수 없는 선수가 있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다.
셰플러는 이번 프레지던츠컵에서 지독히도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셰플러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파71)에서 열린 마지막 날 싱글 매치에서도 세계랭킹 63위인 인터내셔널팀의 세바스찬 뮤노즈(콜롬비아)에게 2&1(1홀을 남기고 2홀 차로 패배)으로 무릎을 꿇었다.
프레지던츠컵에 처음 출전한 셰플러는 4경기에 출전했으나 1승도 거두지 못했다. 대신 1무 3패로 팀에 승점 0.5점을 선사하는데 그쳤다. 인터내셔널팀은 셰플러 덕에 승점을 3.5점이나 챙길 수 있었다. 반면 조던 스피스는 마지막 날 싱글매치 승리를 포함해 미국팀 선수중 유일하게 5전 전승을 거둬 대조를 이뤘다.
셰플러는 샘 번스와 짝을 이뤄 출전한 첫날 포섬 경기에서 인터내셔널팀의 김시우-캠 데이비스 조에 2홀 차로 패했다. 미국팀 5개 조중 유일한 패배였다. 이틀째 포볼 경기에서도 번스와 짝을 이룬 셰플러는 임성재-세바스찬 뮤노즈 조와 무승부를 이뤘다. 사흘째 오전 포섬 경기에서는 김주형-이경훈 조에 2&1으로 패했다. 미국팀 데이비스 러브 3세 단장은 셰플러가 부진을 거듭하자 오후 포볼 매치에는 출전시키지 않았다.
셰플러는 올시즌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해 4승을 거뒀다. 준우승도 4번 기록했다. 그 결과 세계랭킹 1위에 올랐으며 동료들의 투표에 의해 PGA투어 ‘올해의 선수’에도 선정됐다. 하지만 프레지던츠컵에선 파3 홀에서 티샷 섕크를 내는 등 최악의 부진을 면치 못했다.
미국팀은 마지막 날 싱글매치에서도 6승 1무 5패를 기록해 승점 17.5-12.5로 프레지던츠컵에서 9회 연속 우승했다. 인터내셔널팀과의 역대 전적은 12승 1무 1패가 됐다.
한국선수들은 마지막 날 싱글매치에서도 맹활약했다. 김시우와 임성재, 이경훈이 승리했으며 막내 김주형만 맥스 호마에게 패했다. 마지막 날 싱글매치에 1번 타자로 나선 김시우는 18번 홀 버디로 저스틴 토마스를 1홀 차로 눌렀다. 김시우는 3승 1패로 승점 3점을 획득해 한국선수중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쳤다. 임성재는 캐머런 영을 1홀 차로 눌렀으며 이경훈은 빌리 호셸을 3&1으로 제압했다. 김주형은 지난 주 우승자인 호마를 맞아 한때 3홀 차까지 앞섰으나 1홀 차로 역전패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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