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처분 심리·이준석 추가 징계 같은 28일..국힘 운명의 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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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운명의 한 주를 맞는다.
오는 28일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의 효력에 대한 법원의 가처분 결정과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당 중앙윤리위원회의 추가 징계가 같은날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재판장 황정수)는 28일 오전 11시 이 전 대표가 신청한 3차(당헌 개정한 전국위원회 효력 정지)와 4차(정진석 비대위원장 직무집행정지), 5차(비대위원 6명에 대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을 일괄 심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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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력투쟁]
국민의힘이 운명의 한 주를 맞는다. 오는 28일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의 효력에 대한 법원의 가처분 결정과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당 중앙윤리위원회의 추가 징계가 같은날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재판장 황정수)는 28일 오전 11시 이 전 대표가 신청한 3차(당헌 개정한 전국위원회 효력 정지)와 4차(정진석 비대위원장 직무집행정지), 5차(비대위원 6명에 대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을 일괄 심리한다. 법원이 1~2차 때처럼 가처분을 인용하면 정진석 비대위는 주호영 비대위에 이어 다시 해산된다.
국민의힘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될 경우 3차 비대위를 추진하는 대신 지난 19일 뽑힌 주호영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최고위원회를 꾸리는 쪽으로 사태를 수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전당대회 일정도 최대한 앞당길 것 같다. 한 중진 의원은 “5선의 주호영 의원이 원내대표가 된 것도 이런 상황을 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법원이 가처분을 기각하면, ‘정진석·주호영’ 투톱 체제로 다음달 4일부터 열리는 국정감사에 돌입하고, 전당대회 역시 정기국회 이후인 내년 1~2월께 열 것으로 전망된다.
윤리위도 당의 운명을 가를 변수다. 윤리위는 ‘모욕적 비난적 표현 사용 및 법 위반 혐의 의혹 등으로 당의 통합을 저해하고 당의 위신을 훼손하는 등 유해한 행위를 했다’며 이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 가능성을 예고했다. 이 전 대표는 이미 6개월 당원권 정지를 받은 상태라, 3년 이하의 당원권 정지나 탈당 권유, 제명 등 고강도 추가 징계를 받을 확률이 높다.
이재훈 기자 n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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