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시리아특사, 레바논· 시리아 난민선 "처참한 사고"예방 촉구

차미례 2022. 9. 26. 07: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게이르 페데르센 유엔 시리아특사는 25일(현지시간) 성명을 발표, 최근 시리아 근해에서 침몰한 난민 선박에서 수 십명이 몰사한 처참한 사건에 대해 보고하며 각국 정부의 각성을 촉구했다.

"시리아 해안에서 침몰한 보트에서 수 십 명이 사망한 이 사건은 남녀 노소가 모두 희생된 사건으로 처참하기 이를 데 없다"면서 그는 이런 죽음은 얼마든지 피할 수 있는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게이르 페데르센 특사 25일 성명
보트 침몰로 22일부터 시신 떠올라.. 총94명
"시리아 내전, 레바논 경제난 등 이민 원인 해소하라"

[유엔본부= AP/뉴시스] 게이르 페데르센 유엔 시리아 특사.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게이르 페데르센 유엔 시리아특사는 25일(현지시간) 성명을 발표, 최근 시리아 근해에서 침몰한 난민 선박에서 수 십명이 몰사한 처참한 사건에 대해 보고하며 각국 정부의 각성을 촉구했다.

"시리아 해안에서 침몰한 보트에서 수 십 명이 사망한 이 사건은 남녀 노소가 모두 희생된 사건으로 처참하기 이를 데 없다"면서 그는 이런 죽음은 얼마든지 피할 수 있는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페데르센 특사는 시리아 내전과 레바논의 경제위기 해소 등 약자를 보호하고 취약계층이 험난한 이민에 내몰리지 않게 하는 것이 최선의 방책이라고 강조했다.

레바논에서 출발한 불법 이민선이 침몰해 시신들이 발견도기 시작한 것은 목요일인 22일부터였다. 25일까지는 사망자가 94명에 이르렀다. 이 배는 20일 레바논에서 출발했다.

유엔 대변인도 22일 이 사고가 얼마나 끔찍하고 가슴 아픈 것이었는지에 대해 말했다.

"정말 비극적이고 가슴아픈 사건이었다. 무엇보다도 우리는 이런 종류의 사고가 실제로 예방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각 국이 이민과 난민의 출국을 방지하도록 노력하고 피난민이 발생하지 않도록 좀 더 협력한다면 사고를 막을 수 있다. 사람들이 범죄조직이나 인신 매매 조직의 손에 떨어지는 것도 막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스테판 두자릭 유엔사무총장 대변인은 말했다.

그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이 유엔난민기구 총재 시절부터 난민 문제에 특별히 집중해 왔다며 가족을 잃은 수 많은 난민 유가족에게 조의를 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