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시리아특사, 레바논· 시리아 난민선 "처참한 사고"예방 촉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게이르 페데르센 유엔 시리아특사는 25일(현지시간) 성명을 발표, 최근 시리아 근해에서 침몰한 난민 선박에서 수 십명이 몰사한 처참한 사건에 대해 보고하며 각국 정부의 각성을 촉구했다.
"시리아 해안에서 침몰한 보트에서 수 십 명이 사망한 이 사건은 남녀 노소가 모두 희생된 사건으로 처참하기 이를 데 없다"면서 그는 이런 죽음은 얼마든지 피할 수 있는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게이르 페데르센 특사 25일 성명
보트 침몰로 22일부터 시신 떠올라.. 총94명
"시리아 내전, 레바논 경제난 등 이민 원인 해소하라"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게이르 페데르센 유엔 시리아특사는 25일(현지시간) 성명을 발표, 최근 시리아 근해에서 침몰한 난민 선박에서 수 십명이 몰사한 처참한 사건에 대해 보고하며 각국 정부의 각성을 촉구했다.
"시리아 해안에서 침몰한 보트에서 수 십 명이 사망한 이 사건은 남녀 노소가 모두 희생된 사건으로 처참하기 이를 데 없다"면서 그는 이런 죽음은 얼마든지 피할 수 있는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페데르센 특사는 시리아 내전과 레바논의 경제위기 해소 등 약자를 보호하고 취약계층이 험난한 이민에 내몰리지 않게 하는 것이 최선의 방책이라고 강조했다.
레바논에서 출발한 불법 이민선이 침몰해 시신들이 발견도기 시작한 것은 목요일인 22일부터였다. 25일까지는 사망자가 94명에 이르렀다. 이 배는 20일 레바논에서 출발했다.
유엔 대변인도 22일 이 사고가 얼마나 끔찍하고 가슴 아픈 것이었는지에 대해 말했다.
"정말 비극적이고 가슴아픈 사건이었다. 무엇보다도 우리는 이런 종류의 사고가 실제로 예방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각 국이 이민과 난민의 출국을 방지하도록 노력하고 피난민이 발생하지 않도록 좀 더 협력한다면 사고를 막을 수 있다. 사람들이 범죄조직이나 인신 매매 조직의 손에 떨어지는 것도 막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스테판 두자릭 유엔사무총장 대변인은 말했다.
그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이 유엔난민기구 총재 시절부터 난민 문제에 특별히 집중해 왔다며 가족을 잃은 수 많은 난민 유가족에게 조의를 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남편 몰래 직장 男동료와 카풀했다가 '이혼 통보'…"억울해요"
- 헬스장서 브라톱·레깅스 입었다고…"노출 심하니 나가주세요"
- "배곯은 北 군인들, 주민 도토리 뺏으려다 두들겨 맞고 기절"
- 비즈니스석 승객에 무릎 꿇고 사과한 男승무원…중화항공서 무슨 일?
- 무인 사진관서 '성관계' 커플에 분노…"짐승이냐, 충동만 가득"
- 효민, 조세호 9살연하 ♥아내 공개…단아한 미모
- 서울 20~40대 미혼여성 절반 "난자동결 고려"…대졸 이상 88%
- 무인점포서 바코드만 찍고 '휙' 나가버린 여성들…결국 검거
- 윤 지지율 10%대, TK도 급락…위기의 여, 김 여사 문제 해결·쇄신 요구 커져
- 뱀 물려 찾은 응급실…날아온 치료비 청구서엔 '4억원' 찍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