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나, 김소은과 갈등→전 남친 임주환에 분노의 따귀 날렸다 ('삼남매가')[어저께TV]

박하영 2022. 9. 26.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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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삼남매가 용감하게’ 이하나가 김소은과 다툰 가운데 첫사랑이자 전 남친 임주환에게 따귀를 날렸다.

2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극본 김인영, 연출 박만영, 제작 지앤지프로덕션)에서는 김태주(이하나 분)가 이상준(임주환 분)에게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태주는 “내가 먼저 갈 때까지 결혼은 아무도 못 한다”라며 김소림(김소은 분)의 상견례 자리를 깽판 치고 나왔다. 밖으로 나온 김태주는 버스정류장에 붙여진 이상준 사진전 포스터를 발견했다. 마침 차를 타고 지나가던 이상준은 자신의 포스터를 유심히 바라보는 김태주를 발견하곤 “아주머니 한 분이 관심있게 본다”라며 기뻐했다. 그러던 중 김태주는 사진전 포스터를 확 찢어버렸고 이에 놀란 이상준은 “아줌마”라며 소리쳤다.

집으로 돌아온 김태주는 상견례를 마치고 돌아온 가족들과 마주했다. 김소림은 김태주를 보자마자  “제정신이야? 남수 누나랑 매형 앞에서 꼭 그래야 했어? 이제 부끄러워서 남수 얼굴 어떻게 봐냐?”라며 화를 냈다. 이에 김태주는 “선글라스 끼고 보면 되지 않냐. 네가 지금 부끄러워해야 할 건 내 집을 신혼집으로 홀랑 먹겠다는 심보다”라며 반박했다.

그러자 김소림은 “돈 모을 때까지만 살라고 했잖아”라며 엄마 유정숙(이경진 분)의 말을 상기시켰다. 이에 김태주는 “넌 여기 대출 이자 낸 적 있어? 관리비도 내가 낸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태주는 집안일은 자신이 한다는 김소림의 말에 “무슨 밥을 하냐. 다 시켜 먹었다. 청소도 네 방만하고”라며 받아쳤다.

두 사람의 말다툼에 아버지 김행복(송승환 분)은 김태주와 김솔미을 말렸다. 그러면서 김행복은 김소림에게 창고방을 치워줄테니 들어와서 살라고 제안했다. 그러자 김건우(이유진 분)는 “내 친구 남수가 들어와서 살면 불편하다”라고 만류했다. 이어 그는 “남수가 제일 문제다. 옥탑방, 반지하에서 시작하겠다는 말은 왜 못 하냐”라며 비꼬았다. 이에 김소림은 “의사라 대출 잘 나오고 금방 갚을 수 있지 않냐”라고 소리쳤고 김태주는 “네가 남수네 들어가서 살면 되겠네. 걔 어머니랑 둘이 산다며, 어쨌든 내 집에서 나가”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가만히 듣고 있던 유정숙은 “너는 언니가 되서는”이라며 핀잔을 줬다. 김태주는 “이 나이 되도록 엄마가 원하는 거 다하고 동생들한테 양보하고 살았으면 됐어요. 이제 나도 나만 위하면서 살 거다”라고 선언했다. 방으로 들어간 김태주에 김소림은 “내가 대학 떨어진 게 누구 때문인데? 내가 좋은 대학 못 간 게 누구 때문이냐. 다 너 때문이다. 알지도 못하면서”라며 때렸다.

과거 김소림은 이상준의 여동생 이상민(문예원 분)과 김태주, 이상준 스캔들 문제로 말싸움을 벌였다. 그때 이상민은 “언니 아빠가 다르지 않냐. 아빠도 다르면서 왜 편을 들어주는 건데!”라며 가족에 대해 모욕적인 말을 뱉었다. 이에 화가 난 김소림은 그대로 이상민을 들이 받아 몸싸움을 시작했다. 그 일을 계기로 정학을 받고 인생이 꼬인 김소림은 김태주 탓으로 돌리며 원망했다.

계속해서 김태주는 차윤성(이태성 분)과 재회했다. 과거 차윤성은 직원의 부상으로 병원을 찾았고 그때 김태주를 만났다. 당시 차윤성은 진상 손님을 상대하는 김태주에게 다큐멘터리 기획을 제안했다. 차윤성은 “친한 피디가 의학 다큐를 계획 중인데 그런 거 한 번 해보는 거 어떠냐. 이 병원은 때려 치우세요”라고 말했다. 현재 김태주는 생활고에 시달렸고 차윤성에게 연락해 친구와 작성한 기획안을 보여줬다. 이후 두 사람은 만나 기획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 일이 지나고 김태주는 친구와 함께 다큐멘터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때 할머니 최말순(정재순 분)이 손녀에게 애 딸린 40대 이혼남을 김태주에게 소개시켜줬다. 화가 난 김태주는 “제가 본과 1학년 때 해부학 실습을 했다. 그 주둥이를 뜯어놓겠다”라며 이혼남을 내보냈다. 이후 김태주는 분에 못 이겨 친구와 함께 술을 마시며 괴로워했다. 취한 김태주는 집으로 향하던 중 이상준 포스터를 발견. 곧바로 찢어버리며 스트레스를 풀었다.

한편, 김태주는 TV에서 전시회를 소개하기 위해 나온 이상준의 모습을 보게 됐다. 프로그램 속 이상준은 “그 바다를 기억해. 너에게 보여주고 싶던 밤바다. 그 바다를 사랑이라 말해도 되겠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상준은 과거 자신과의 일을 단순 어린 시절 추억으로 기억했고 반면 상처가 컸던 김태주는 “너한테 그냥 추억? 난 인생 한 면이 더럽게 찢어져 버렸다”라며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김태주는 서점을 찾아 이상준의 책을 봤다. 책을 보자마자 더욱 화가 난 김태주는 결국 이상준의 사인회에 참석했다. 차례가 다가오고 김태주는 ‘나는 너를 죽여버리고 싶다’라며 협박성 메시지를 전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이상준이 보는 앞에서 책을 찢어 경호원에게 끌려갔다. 그러나 이상준은 한 번에 김태주를 알아봤고 반가움에 인사를 건냈다. 이에 앙금이 남아있는 김태주는 이상준의 빰을 때렸고 다시 경호원들에게 끌려갔다.

그 사이 이상준 스토커는 이상준에게 사인지에 ‘사랑한다’는 말을 적지 않았다는 이유로 전기충격기로 위협을 가했다. 순간 김태주는 위기에서 이상준을 구해내 극적 재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mint1023/@osen.co.kr

[사진] ‘삼남매가 용감하게’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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