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세상의 변화를 이끈 여성 연설 40편 '여성이 말한다' 외
[앵커]
영국에서 출산휴가를 처음으로 사용한 장관이었다고 하죠.
이베트 쿠퍼 영국 노동당 의원이 세상에 울림을 준 여성들의 연설 40편을 엮어 책을 냈습니다.
쿠퍼 의원은 책 서문에서 영국 또한 정부 핵심부의 언어에서 여성이 여전히 주변화돼 있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습니다.
이 밖에 새로 나온 책, 김태형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온 스웨덴의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
이달 초 스웨덴에서 총선이 치러지자 에너지 위기에 가려 기후 변화 문제가 가볍게 취급되는 경향이 있다면서, 기후 변화를 걱정하는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레타 툰베리/스웨덴 환경운동가 :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됩니다. 행동하는 민주 시민이 돼야 해요. 변화를 요구해야 해요. 어느 당도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하고 있지 않습니다. 기후 정의를 위해 우리가 나서야 합니다."]
책 '여성이 말한다'는 그레타 툰베리를 비롯해 노예제 폐지 운동가 소저너 트루스, 종군기자 마리 콜빈 등 침묵하지 않았던 여성 40인의 연설을 담았습니다.
책을 엮은 영국 노동당의 이베트 쿠퍼 의원은 더 많은 여성이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해 연설집을 냈다고 밝혔습니다.
LA타임스와 AP통신 등 해외 언론사에서 일하며 퓰리처상을 두 차례 받은 강형원 사진기자.
백제 금동 대향로와 경주 첨성대, 금동 미륵보살 반가 사유상 등 한국의 문화유산을 글과 사진으로 풀어냈습니다.
해마다 약 240억 켤레가 만들어진다는 신발, 책 '풋워크'는 단순히 발을 보호한다는 역할을 벗어나 소비재 상품의 상징이 되기도 한 신발이 어떻게 생산되고 유통되는지를 보여주며, 신발을 둘러싸고 지구촌 곳곳에서 벌어지는 노동 착취와 과잉 소비, 환경 파괴에 관해 얘기합니다.
행복지수가 높고 자연이 잘 보존된 나라로 꼽히는 부탄.
히말라야 부탄의 생활은 어떠할까.
저마다의 인연으로 부탄에 살게 된 한국 여성 3명이 갖가지 사례와 일화를 예로 들며 부탄의 삶과 일상의 풍경을 들려줍니다.
KBS 뉴스 김태형입니다.
촬영기자:김종우/영상편집:한효정
김태형 기자 (inbl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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