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총선서 우파 연합, 41~45% 득표로 승리-출구조사

김민수 기자 2022. 9. 26.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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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총선이 25일(현지시간) 치러진 가운데 극우성향 마테오 살비니 동맹(Lega) 대표가 이끄는 우파 연합이 차기 의회에서 과반을 차지할 것으로 로이터통신이 출구 조사 결과를 인용해 보도했다.

국영방송 라이(RAI)의 출구 조사 결과, 살비니의 동맹과 극우 성향 조르자 멜로니(45) 이탈리아형제들(FdI),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설립한 중도성향의 전진이탈리아(FI) 등이 참여하고 있는 우파 연합이 41~45%의 득표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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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차기 총리로 유력한 극우의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형제들 당수가 23일(현지시간) 안코나에서 총선 유세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이탈리아 총선이 25일(현지시간) 치러진 가운데 극우성향 마테오 살비니 동맹(Lega) 대표가 이끄는 우파 연합이 차기 의회에서 과반을 차지할 것으로 로이터통신이 출구 조사 결과를 인용해 보도했다.

국영방송 라이(RAI)의 출구 조사 결과, 살비니의 동맹과 극우 성향 조르자 멜로니(45) 이탈리아형제들(FdI),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설립한 중도성향의 전진이탈리아(FI) 등이 참여하고 있는 우파 연합이 41~45%의 득표를 얻었다. 이는 상하원 모두를 장악할 수 있는 득표율이다.

이로써 멜로니 Fdl 대표는 이탈리아의 첫 여성 총리이자 2차대전 이후 집권한 최초의 극우 지도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유럽 사회는 유럽연합(EU) 탈퇴를 지지한 멜로니 대표를 주축으로 이탈리아가 극단적인 '우경화' 정책으로 분열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해왔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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