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날에 정치국회의 개최.."농사실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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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노동당 정치국회의를 개최하고 '농사실태'를 점검했다고 26일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당 중앙위원회 8기 10차 정치국회의가 25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됐다"라고 전했다.
북한은 농업을 올해 최대 경제 과업 중 하나로 꼽고 있는데, 이번 정치국회의는 지난주 본격적으로 가을 수확을 개시한 직후 이뤄졌다.
신문은 김 총비서가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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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북한이 노동당 정치국회의를 개최하고 '농사실태'를 점검했다고 26일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당 중앙위원회 8기 10차 정치국회의가 25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됐다"라고 전했다.
이번 회의는 김정은 당 총비서가 아닌 조용원 당 조직비서가 주재했다. 신문은 이에 대해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위임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의에서는 올해 농사실태가 점검됐다고 한다. 신문은 "해당 농업 정책들을 철저히 집행하기 위한 문제를 주요 의정으로 토의하고 중요 결정서를 채택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회의에서는 당면한 가을걷이와 탈곡에 모든 역량과 수단을 총동원, 총집중시키며 양곡수매와 공급사업을 개선하고 당과 국가의 양곡정책 집행을 저애하는 온갖 현상들과의 투쟁을 강도 높이 전개할 것이 강조됐다"라고 설명했다.
북한은 농업을 올해 최대 경제 과업 중 하나로 꼽고 있는데, 이번 정치국회의는 지난주 본격적으로 가을 수확을 개시한 직후 이뤄졌다.
북한은 전날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하며 지난 6월 이후 처음으로 탄도미사일 발사를 재개했다. 이날 정치국회의도 미사일 발사와 같은 날에 진행된 것이다.
신문은 김 총비서가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하진 않았다. 또 탄도미사일의 발사 사실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다.
seojiba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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