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가 딘딘 "하루 도넛 한 개, 어린이 세트 먹어" 결혼도 걱정 (1박2일)[어제TV]

유경상 2022. 9. 26.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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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딘이 하루에 도넛 한 개, 어린이 세트만 먹어도 배가 부르다고 고백했다.

9월 25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 딘딘은 고독한 미식가 아닌 고독한 소식가 면모를 보였다.

딘딘은 "지금도 밥 먹으러 갈 때 배부르다 싶으면 어린이 세트 시킨다. 어제도 하루 종일 먹은 게 도넛 한 개, 커피 한 잔 먹고 포만감을 느끼며 잤다. 결혼하면 문제일 것 같다. 장모님이 사위 왔냐고 음식 해주는데 깨작거리면 누가 좋아하겠냐"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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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딘이 하루에 도넛 한 개, 어린이 세트만 먹어도 배가 부르다고 고백했다.

9월 25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 딘딘은 고독한 미식가 아닌 고독한 소식가 면모를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식도락 체험 여행이 펼쳐졌고 첫 번째 장소는 전남 무안 낙지 한 상 체험이었다. 형님 잡기 게임을 통해 승자만 낙지 한 상을 체험하고 다른 네 사람은 낙지 잡기 체험을 하는 상황에서 딘딘이 맏형 연정훈을 잡으며 최후의 승자가 돼 낙지 한 상 체험을 하게 됐다.

모두가 입이 짧은 딘딘의 낙지 한 상 체험을 걱정하는 가운데 딘딘은 “일단 알아서 해 보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곧 음식과 단 둘이 남은 딘딘은 “‘고독한 미식가’를 사실 못 봤다. 오기 전에 너튜브로 10분 봤다”며 모든 음식을 한 입 씩만 먹었다. 고독한 미식가가 아닌 고독한 소식가.

딘딘은 “살면서 아직까지 못해본 게 밥 두 공기 먹기. 밥 한 공기도 잘 못 먹어서 항상 반 공기씩 덜어 먹는다. 나도 잘 먹고 싶다. 그런데 안 들어간다”고 고백하며 “그런데 나 몇 시간 동안 이러고 있어야 하냐”고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어 딘딘은 “잘 먹고 싶은데 안 들어간다. 슬픈 거다. 그거밖에 못 먹어? 나도 내가 싫다. 태어날 때부터 그랬다. 젖을 못 먹었다고 한다. 한 병을 하루 걸쳐 못 먹었다고 한다. 우리 엄마 소원이었다. 한 끼 다 먹는 것. 저한테는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일이었다”고 하소연을 계속했다.

딘딘은 “지금도 밥 먹으러 갈 때 배부르다 싶으면 어린이 세트 시킨다. 어제도 하루 종일 먹은 게 도넛 한 개, 커피 한 잔 먹고 포만감을 느끼며 잤다. 결혼하면 문제일 것 같다. 장모님이 사위 왔냐고 음식 해주는데 깨작거리면 누가 좋아하겠냐”고 토로했다.

또 딘딘은 “제일 슬픈 게 식당에 가면 사장님들이 알아보시고 좋아하는 분들이 서비스를 주신다. 다 못 먹는데. 팬들이 그렇게 먹을 걸 준다. ‘1박2일’ 초반에 많이 먹는 척하느라 너무 힘들었다. 모든 사람들이 잘 먹는 건 아니다”고 푸념했다.

이후 이들은 전남 함평 육회 한 상 vs 왕골 돗자리 체험을 걸고 수박 복불복 게임을 했고 나인우가 육회 한상에 당첨됐다. 나인우는 세 번째 전남 영광 보리굴비 한 상 vs 천일염전 체험에서도 보리굴비 한상에 당첨 만찬을 즐겼다. (사진=KBS 2TV ‘1박2일’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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