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혼이나 마찬가지" 이하나, 임주환 스캔들 탓 연애 못해 (삼남매가)[결정적장면]

이하나가 임주환과 스캔들 이후로 연애를 하지 못한 이유가 드러났다.

9월 25일 방송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2회(극본 김인영/연출 박만영)에서 김태주(이하나 분)는 첫사랑 이상준(임주환 분)과 스캔들이 터진 후 당한 굴욕들을 떠올렸다.

김태주가 동생들보다 먼저 결혼하겠다고 선언하자 조모 최말순(정재순 분)은 동네 목욕탕집 아들을 들이밀었다. 그는 10년 전 이혼했고 아들이 벌써 대학생인 이혼남. 급기야 최말순은 그에게 김태주 집주소를 알려줬고 그는 꽃 배달을 가장해 김태주에게 들이댔다.

목욕탕집 아들은 김태주에게 “비슷한 상처 가진 사람끼리 충분히 이해하며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 태주 씨도 파혼한 거나 마찬가지 아니냐. 온 가족이 다 알게 둘이 여행간 것 신문에도 나고 그러지 않았냐”고 주장했다.

김태주가 “저희 할머니가 잘 모르셨네요. 저 애인 있다. 굉장히 좋아하는 남자 있다. 그 꽃 다른 분 드려라”며 거절하자 목욕탕집 아들은 “그런데 왜 결혼 안 하냐. 문란하게 여행만 다니는 게 좋냐”고 막말했다.

이어 김태주는 이상준과 비밀연애 하다가 스캔들이 터진 후 만난 남자들을 떠올렸다. 지인들의 소개로 만난 남자들이 모두 김태주에게 스캔들에 대해 먼저 질문하는 바람에 김태주는 제대로 된 연애를 하지 못했다. (사진=KBS 2TV ‘삼남매가 용감하게’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