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위 오늘 2호 혁신안 논의..이준석표 '기초자격평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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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26일 10차 전체회의를 열고 '2호 혁신안'을 논의한다.
2호 혁신안에는 이준석 전 대표가 도입한 '공직후보자 기초자격평가(PPAT·People Power Aptitude Test)' 확대 방안이 포함될지가 관심사다.
다만 혁신위 내부에서도 PPAT 확대를 둘러싼 반발이 만만치 않은 데다가 이 전 대표의 가처분 신청 등으로 당내 상황도 불안정해 PPAT 확대가 혁신안에 포함될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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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AT 확대·당원 의사결정 시스템 구축·여연 혁신 등 논의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26일 10차 전체회의를 열고 '2호 혁신안'을 논의한다.
2호 혁신안에는 이준석 전 대표가 도입한 '공직후보자 기초자격평가(PPAT·People Power Aptitude Test)' 확대 방안이 포함될지가 관심사다. 혁신위는 PPAT 적용 대상을 광역단체장과 국회의원 후보자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구체적으로 △PPAT 시험 갱신 주기 △지방의원 후보자와 국회의원 후보자 간 난이도·문항 차이 △국회의원 후보 중 현역 의원 포함 여부 등을 놓고 난상 토론을 이어갈 전망이다.
다만 혁신위 내부에서도 PPAT 확대를 둘러싼 반발이 만만치 않은 데다가 이 전 대표의 가처분 신청 등으로 당내 상황도 불안정해 PPAT 확대가 혁신안에 포함될지는 미지수다.
혁신위가 PPAT 확대를 2호 혁신안으로 발표해도 당론으로 채택되려면 비상대책위원회 의결을 거쳐야 한다. 그러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앞서 "예비고사를 보고 국회에 출마하는, 선거직에 출마하는 그런 나라가 있나. 나는 그건 좀 난센스라고 생각한다"며 사실상 해당 안에 반대 의사를 내비쳤다.
혁신위는 PPAT 확대 외에도 △당원 의사결정 시스템 구축 방안 △여의도연구원 혁신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당원들이 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구축' 방안과 여의도연구원장의 중립성·전문성 강화 방안 등이다.
앞서 혁신위는 지난 5일 전체회의에서 해당 안들을 논의했지만, 지도부 공백 사태 등을 이유로 2호 혁신안 발표를 미룬 바 있다.
brigh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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