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 항공 승무원 "기내 판매 서비스 많이 팔면 인센티브"(당나귀 귀)[결정적장면]

서유나 2022. 9. 26.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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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 항공 승무원이 기내 서비스를 많이 팔면 인센티브도 지급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9월 2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175회에서는 저비용 항공의 모든 것이 공개됐다.

본격 비행에 앞서 김형래는 승객들의 항공권 등을 기내에서 검사했는데.

승무원들은 카트를 끌고다니며 기내식을 주문한 고객에게 이를 제공하고, 이어 각종 음료, 생수, 스낵들을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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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저비용 항공 승무원이 기내 서비스를 많이 팔면 인센티브도 지급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9월 2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175회에서는 저비용 항공의 모든 것이 공개됐다.

이날 26년 차 승무원 김형래는 후배 승무원들과 괌 비행에 나섰다. 본격 비행에 앞서 김형래는 승객들의 항공권 등을 기내에서 검사했는데.

이에 대해 김숙이 왜 이렇게 여러 번 체크를 하는 거냐고 묻자 그는 "9.11테러 이후 강화된 보안 규정이라고 보면 된다. 게이트에서 한 번, 기내에서 한 번 더 체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장윤정이 "아기들 24개월까지 무료냐"고 묻자 "24개월 이전까지는 좌석을 따로 구매하시지 않아도 된다"고 밝힌 데 이어, 기내 방송에 대해서는 "방송 매뉴얼이 따로 있다"면서 "방송도 자격을 부여한다. 제일 잘하면 1급부터 4급까지. 4급이 없으면 아예 방송을 잡지 못한다"고 말했다.

승무원들은 카트를 끌고다니며 기내식을 주문한 고객에게 이를 제공하고, 이어 각종 음료, 생수, 스낵들을 팔았다. "현장에서 다 파는 거냐"는 질문에 김형래는 먼저 자신이 근무하는 항공을 "저가라고 하는데 저비용이 정확한 표현"이라고 정정했다.

그러면서 "항공권의 싸게 하는 대신 부가서비스를 통해 (이윤을) 창출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내에서 맥주도 파냐고 묻자 판매하는 주종이 맥주, 와인, 사케, 위스키 등 다양하다고 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영상 속 김형래는 쌓인 영수증을 보곤 승무원들에게 "이것밖에 판매가 안 됐냐" "별로 열심히 안 판 것 같다"면서 은근한 압박을 가했다.

이를 보고 MC들이 "많이 팔면 승무원한테 좋은 거냐"고 묻자 그는 "그렇다. 저희 인센티브도 있다. 목표액 이상을 팔면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1/n으로 나눈다"고 해 혹하게 만들었다. 허재는 자는 승객을 툭 쳐 깨워 사게 만들어야 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의 기내 판매액은 스낵류 면세품 전부 포함 약 4시간 동안 350만 원이었다. MC들은 어마어마한 수입에 놀랐으나 김형래는 "저 때는 저거보다 훨씬 많이 팔았다. 1,300만 원(정도)"라고 해 놀라움을 줬다. (사진=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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