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팀 선봉 김시우, 토머스 꺾고 승점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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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내셔널팀의 선봉으로 나선 김시우(27)가 프레지던츠컵 마지막 날 싱글 매치에서 미국팀의 에이스 저스틴 토머스를 상대로 귀중한 승점을 따냈다.
김시우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에서 열린 인터내셔널팀과 미국팀의 골프대항전 프레지던츠컵 나흘째 싱글 매치 플레이에서 가장 먼저 경기에 나서 토머스를 상대로 1홀 차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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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18번홀 극적인 버디로 토머스 꺾어
김시우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에서 열린 인터내셔널팀과 미국팀의 골프대항전 프레지던츠컵 나흘째 싱글 매치 플레이에서 가장 먼저 경기에 나서 토머스를 상대로 1홀 차 승리를 따냈다.
7번홀까지 2홀 차로 끌려가던 김시우는 8번홀(파4)에서 이날 처음으로 홀을 가져오면서 추격에 나섰다. 9번홀(파4)을 내주면서 다시 2홀 차로 끌려가던 김시우는 후반 들어 경기 분위기를 바꾸면서 끈질긴 승부를 펼쳤다. 10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다시 1홀 차로 추격했고, 11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기록,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경기는 15번홀까지 뺏고 뺏는 난타전으로 펼쳐지면서 예측하기 어려운 승부가 펼쳐졌다.
경기 내내 토머스를 추격하는 분위기였던 김시우는 16번홀(파5)에서 처음으로 승부를 뒤집어 분위기를 바꿨다. 이 홀에서 버디를 했고, 토머스는 파를 기록하면서 김시우가 1홀 차로 앞서갔다.
미국의 선봉으로 나선 토머스도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17번홀(파3)을 가져가면서 마지막 한 홀을 남기고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18번홀에서 김시우의 3.3m 버디 퍼트가 홀을 파고들면서 경기 내내 이어졌던 승부의 추가 김시우 쪽으로 기울었다.
공을 조금 더 가깝게 붙인 토머스는 버디를 기록하면 무승부로 매치를 끝낼 수 있었으나 퍼트를 넣지 못했다.
첫 주자로 나선 김시우가 이날 인터내셔널팀에 첫 승점을 안겼으나 뒤에서 경기한 캐머런 데이비스(호주)와 애덤 스콧(호주)가 조던 스피스, 패트릭 캔틀레이에 패하면서 승점은 8-13으로 조금 더 벌어졌다.
오전 5시 20분 현재 9개 매치가 진행 중이다. 승점 15.5를 따내는 팀이 승리를 확정한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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