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아빠 피터 "사고 나서 한국어 못하는 척 해야 할 듯"(물건너온 아빠들)[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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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건너온 아빠들' 영국 아빠 피터가 한국어, 영어를 모두 알아듣는 니퍼트 아이들에 부러움을 표했다.
관찰 영상에서 니퍼트는 라온, 라찬이에게 영어로 말하고 아이들은 내용을 모두 알아들어 눈길을 끌었다.
니퍼트는 "저는 아이들과 영어로만 얘기하고 아내는 한국어로만 한다. 매일 한국어, 영어를 연습하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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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해정 기자]
'물 건너온 아빠들' 영국 아빠 피터가 한국어, 영어를 모두 알아듣는 니퍼트 아이들에 부러움을 표했다.
9월 25일 방송된 MBC '물 건너온 아빠들'에는 외국인 투수 최초 통산 100승 기록, KBO 레전드 40인에 선정된 니퍼트가 출연했다.
관찰 영상에서 니퍼트는 라온, 라찬이에게 영어로 말하고 아이들은 내용을 모두 알아들어 눈길을 끌었다.
니퍼트는 "저는 아이들과 영어로만 얘기하고 아내는 한국어로만 한다. 매일 한국어, 영어를 연습하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소이현은 "그래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이중 언어를 쓰는 것 같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이를 듣고 있던 영국 아빠 피터는 "저도 그러는데 왜 제 애들은 그러죠"라고 고민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인교진은 "예전에 피터 둘째 딸인 엘리가 '여기 한국인데 한국말을 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한 게 너무 웃겼다"고 해 폭소를 일으켰다.
피터는 "더스틴 씨가 영어가 훨씬 편하니 애들이 배려해 주는 것 같다. 저도 한국어 못하는 척 해야 하는 것 같다. K드라마처럼 사고 나서 못하는 척 해야 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MBC '물 건너온 아빠들')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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