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엘 강, LPGA 투어 아칸소 챔피언십 준우승..최운정 단독 3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교포 선수 대니엘 강(미국)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30만 달러)에서 시즌 두 번째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니엘 강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천43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로 7언더파 64타를 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교포 선수 대니엘 강(미국)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30만 달러)에서 시즌 두 번째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니엘 강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천43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로 7언더파 64타를 쳤다.
17번 홀(파3)까지 공동 2위였던 대니엘 강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극적인 칩인 이글을 기록하며 공동 1위에 올라 아타야 티띠꾼(태국)과 연장전에 진출했다.
15번 홀(파3)에서 열린 연장 1차전에서 두 선수 모두 파를 기록하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어 16번 홀(파4)에서 진행된 연장 2차전에서 대니엘 강이 버디 퍼트에 실패하며 버디를 기록한 티띠꾼에게 우승을 내줬다.
지난 1월 2022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통산 6번째 우승을 거둔 대니엘 강은 8개월 만에 7번째 우승을 노렸지만, 시즌 두 번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한 대니엘 강은 같은 달 열린 게인브리지 LPGA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었다.
지난 6월 척추 종양을 진단받은 뒤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던 대니엘 강은 지난달 CP 여자오픈에서 복귀한 뒤 한 달 만에 준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최혜진(23)과 신인상 부문 경쟁을 벌이는 티띠꾼은 지난 3월 JTBC 클래식 우승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 신인상 부문에서 1위를 달리는 티띠꾼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2위 최혜진과의 경쟁에서 앞서게 됐다.
티띠꾼이 신인상 포인트 150점을 추가해 1천299점이 됐고, 이번 대회 공동 12위에 오른 최혜진은 46점을 보태 1천161점을 기록했다.
티띠꾼은 2017년 박성현(29) 이후 5년 만에 데뷔 시즌에 2승 이상을 거둔 선수로 기록됐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34만5천 달러(약 4억9천만원)다.
2라운드까지 공동 4위였던 최운정(32)은 마지막 날 6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16언더파 197타를 기록, 대니엘 강과 티띠꾼에 1타 뒤진 단독 3위를 차지했다.
2009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최운정은 2015년 마라톤 클래식에서 우승한 뒤 7년 만에 투어 정상을 노렸지만, 시즌 최고 성적에 만족해야 했다.
최혜진은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12언더파 201타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신지은(30)도 최종합계 12언더파 201타로 최혜진과 함께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1라운드를 공동 1위로 마쳤던 김세영(29)은 최종합계 11언더파 202타로 공동 16위에 올랐고, 이어 김아림(27)이 10언더파 203타로 공동 21위에 자리했다.
hyu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결혼 앞둔 특수교사 사망에 근조화환 160개 추모 행렬 | 연합뉴스
- "전우 시신밑 숨어 살았다"…우크라전 '생존 北병사' 주장 영상 확산 | 연합뉴스
- '흑백요리사' 트리플스타 레스토랑 공금횡령 의혹…경찰 내사 | 연합뉴스
- "잘못을 고백합니다"…'비빔대왕' 유비빔씨, 돌연 가게 접기로 | 연합뉴스
- 경찰서 유치장서 40대 피의자 식사용 플라스틱 젓가락 삼켜 | 연합뉴스
- '머스크가 반한' 사격 김예지, 테슬라 앰배서더 선정…국내 최초(종합) | 연합뉴스
- 9살·10살 자녀 둔 30대 엄마 뇌사 장기기증으로 6명 살려 | 연합뉴스
- "생후 1천일까지 단 거 덜 먹으면 중년에 당뇨·고혈압 위험 뚝" | 연합뉴스
- 은평구서 30대 아들이 70대 아버지 살해…긴급체포 | 연합뉴스
- 지하 벙커 물 채워 감금…"13시간 남았어" 지인 가혹행위한 40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