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안보보좌관 "러, 핵무기 사용 시 단호 대응..러 측에 전달"

김학휘 기자 2022. 9. 26.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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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5일(현지시간) 러시아가 핵무기를 사용할 경우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면서 이런 입장을 비공식 채널을 통해 러시아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우린 직접적으로, 비공개로 러시아 측과 고위급에서 소통해 만약 핵무기를 사용하면 러시아는 치명적인 결과에 직면할 것이고 미국과 동맹들은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며 "그것이 무엇을 수반할지 명확히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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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5일(현지시간) 러시아가 핵무기를 사용할 경우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면서 이런 입장을 비공식 채널을 통해 러시아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미 CBS 방송에 출연해 "핵무기 사용 가능성은 매우 심각히 받아들여야 하는, 다른 무엇보다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우린 직접적으로, 비공개로 러시아 측과 고위급에서 소통해 만약 핵무기를 사용하면 러시아는 치명적인 결과에 직면할 것이고 미국과 동맹들은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며 "그것이 무엇을 수반할지 명확히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우린 러시아가 핵무기를 사용하면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란 원칙과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할 것이란 점을 공개적으로도 분명히 한 바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도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핵무기 사용 위협에 대해 미·러 당국 간 비공식 채널로 고위급 대화를 했다면서 푸틴 대통령의 언급 같은 수사적인 보복 위협을 막으려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러시아가 선을 넘으면 러시아에 치명적인 결과가 있을 것이다"라며 미국의 대응 의지를 재차 밝혔습니다.

그는 미국이 지난 몇 달간은 물론이고 최근 며칠 동안에도 러시아 고위급과 접촉해왔다고 공개했지만, 접촉 내용과 시점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학휘 기자hw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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