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국경에 러시아서 오는 차량 줄 500m..계속 증가

정지주 2022. 9. 26.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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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 예비군 동원령이 내려진 이후 러시아에서 핀란드 국경을 향하는 차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핀란드 국경수비대 관계자는 트위터에 "일요일 오전 8시 현재 발리마 검문소에 러시아 쪽으로 차량 줄이 500m 늘어섰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현지시각 24일 국경을 넘어 핀란드로 입국한 러시아인은 8천572명으로 1주 전의 5천286명에 비해서 3천여 명이 늘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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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 예비군 동원령이 내려진 이후 러시아에서 핀란드 국경을 향하는 차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25일 국경 검문소 앞 차량 줄은 5백 미터에 달했다고 DPA 통신이 전했습니다.

핀란드 국경수비대 관계자는 트위터에 "일요일 오전 8시 현재 발리마 검문소에 러시아 쪽으로 차량 줄이 500m 늘어섰다"고 말했습니다. 핀란드 남부 발리마 검문소는 러시아와 육로로 연결되며 러시아 제2 도시 상페테르부르크에서 약 3시간 거립니다.

이 관계자는 현지시각 24일 국경을 넘어 핀란드로 입국한 러시아인은 8천572명으로 1주 전의 5천286명에 비해서 3천여 명이 늘었다고 말했습니다.

핀란드는 러시아와 국경 천300㎞를 맞대고 있어서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에서 유럽으로 들어갈 때 거치는 관문으로 이용됐습니다.

APTN은 이날 오전 러시아와 핀란드 사이 스베토고르스크 국경에도 긴 줄이 늘어섰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경 폐쇄 소문이 돌자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에 러시아를 빠져나가는 항공권을 산 이들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부분 동원령 발표 이후 핀란드로 오는 사람들이 급증하자, 핀란드는 관광 목적의 러시아인 입국을 제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핀란드 남동 국경수비대 트위터 캡처]

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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