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총리 "러시아 침공 전략적 실수..우크라이나 지원 지속"

윤나경 2022. 9. 26.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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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리즈 트러스 총리는 현지시간 25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무력 시위와 가짜 위협에 귀 기울이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트러스 총리는 미국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서 군사 활동을 확대할 경우 서방 지도자들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하고 "대신 계속 러시아에 제재를 부과하고 우크라이나를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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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리즈 트러스 총리는 현지시간 25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무력 시위와 가짜 위협에 귀 기울이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트러스 총리는 미국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서 군사 활동을 확대할 경우 서방 지도자들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하고 "대신 계속 러시아에 제재를 부과하고 우크라이나를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며 전략적 실수를 저질렀다"며 "자유세계의 강력한 반발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영국과 미국의 관계는 특별하며 러시아 위협에 직면하고 중국의 주장이 강해지는 시기에 더욱 중요해진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트러스 총리는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경우 대만을 군사적으로 방어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만이 자기방어를 할 수 있도록 동맹들과 도울 것"이라며 "우크라이나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중국에 전략적 의존을 줄이고 중국의 군사적 공격 위협에 공동 대응하도록 주요 7개국(G7)과 함께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윤나경 기자 (bellen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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