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명 '벌떼 마운드' LG, SSG에 연장 뒤집기
임보미 기자 2022. 9. 26.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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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2위 LG가 25일 선두 SSG와의 시즌 최종 16차전에서 연장 만루홈런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SSG의 4연승을 막은 LG는 두 팀 간 승차를 3.5경기로 좁히면서 정규리그 1위의 희망을 이어갔다.
양 팀 간 시즌 맞대결에서는 SSG가 8승 1무 7패로 근소한 우세를 보였다.
8회에 등판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세이브 1위 LG 고우석(39세이브)은 시즌 3승(2패)째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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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플럿코 부상으로 강판
1회부터 불펜 총동원해 상대
10회 동점서 김민성 만루포
양팀 승차 3.5경기로 좁혀져
1회부터 불펜 총동원해 상대
10회 동점서 김민성 만루포
양팀 승차 3.5경기로 좁혀져
프로야구 2위 LG가 25일 선두 SSG와의 시즌 최종 16차전에서 연장 만루홈런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SSG의 4연승을 막은 LG는 두 팀 간 승차를 3.5경기로 좁히면서 정규리그 1위의 희망을 이어갔다. 양 팀 간 시즌 맞대결에서는 SSG가 8승 1무 7패로 근소한 우세를 보였다. LG는 전체 10개 팀 가운데 가장 많은 12경기를 남겨 놓고 있다. SSG는 7경기가 남았다.
LG는 이날 SSG와의 인천 문학구장 방문경기에서 2-2로 맞선 10회초에 터진 김민성의 만루포로 6-2 승리를 거뒀다. 전날까지 시즌 82경기에 출전해 홈런 1개에 그쳤던 김민성은 시즌 2호포를 그랜드슬램으로 기록하면서 팀의 정규리그 우승 경쟁에 힘을 보탰다. 승리 후 김민성은 수훈 선수 인터뷰에서 “경기에 자주 출전하는 것이 아니어서 조금 불안하기는 했지만 아직 살아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팀이 지고 있는 상황이었으면 부담이 됐을 텐데 (내가 못 쳐도) 다음 이닝도 있다고 생각하고 부담 없이 타석에 들어간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김민성은 닷새 전인 20일 KIA와의 경기에서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했었다.
이날 LG는 선발로 등판한 외국인 투수 플럿코가 담 증세로 1회말에 상대 1번 타자 라가레스를 고의사구로 내보낸 뒤 곧바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프로야구 규칙상 선발 투수는 최소한 1명의 타자와는 상대하고 물러나야 한다. LG는 플럿코가 물러난 이후 10명의 투수를 차례로 등판시키는 ‘벌떼 마운드’로 9회까지 SSG 타선을 2점으로 막으면서 역전승의 발판을 놓았다. 8회에 등판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세이브 1위 LG 고우석(39세이브)은 시즌 3승(2패)째를 챙겼다.
5위 KIA는 대구 방문경기에서 삼성을 4-3으로 꺾고 2연승했다. KIA는 이날 KT에 1-9로 패한 6위 NC와의 승차를 2.5경기로 벌렸다. 5위까지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는다. 잠실에서는 안방 팀 두산이 선발투수 곽빈의 6과 3분의 2이닝 2실점 호투에 힘입어 한화를 5-3으로 눌렀다.
LG는 이날 SSG와의 인천 문학구장 방문경기에서 2-2로 맞선 10회초에 터진 김민성의 만루포로 6-2 승리를 거뒀다. 전날까지 시즌 82경기에 출전해 홈런 1개에 그쳤던 김민성은 시즌 2호포를 그랜드슬램으로 기록하면서 팀의 정규리그 우승 경쟁에 힘을 보탰다. 승리 후 김민성은 수훈 선수 인터뷰에서 “경기에 자주 출전하는 것이 아니어서 조금 불안하기는 했지만 아직 살아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팀이 지고 있는 상황이었으면 부담이 됐을 텐데 (내가 못 쳐도) 다음 이닝도 있다고 생각하고 부담 없이 타석에 들어간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김민성은 닷새 전인 20일 KIA와의 경기에서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했었다.
이날 LG는 선발로 등판한 외국인 투수 플럿코가 담 증세로 1회말에 상대 1번 타자 라가레스를 고의사구로 내보낸 뒤 곧바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프로야구 규칙상 선발 투수는 최소한 1명의 타자와는 상대하고 물러나야 한다. LG는 플럿코가 물러난 이후 10명의 투수를 차례로 등판시키는 ‘벌떼 마운드’로 9회까지 SSG 타선을 2점으로 막으면서 역전승의 발판을 놓았다. 8회에 등판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세이브 1위 LG 고우석(39세이브)은 시즌 3승(2패)째를 챙겼다.
5위 KIA는 대구 방문경기에서 삼성을 4-3으로 꺾고 2연승했다. KIA는 이날 KT에 1-9로 패한 6위 NC와의 승차를 2.5경기로 벌렸다. 5위까지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는다. 잠실에서는 안방 팀 두산이 선발투수 곽빈의 6과 3분의 2이닝 2실점 호투에 힘입어 한화를 5-3으로 눌렀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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