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서북부 지역서 떼강도 공격.."경관 포함 1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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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서북부 투르카나 지역에서 가축을 훔치러 온 떼강도의 공격에 11명이 목숨을 잃었다.
25일(현지시간) 현지 라디오방송 '캐피털 에프엠'에 따르면 케냐 서북단 투르카나 카운티에서 전날 가축을 훔쳐 달아나던 떼강도의 공격에 8명의 경관과 지역 책임자, 그리고 2명의 주민이 숨졌다.
현지 경찰은 가축을 빼앗아 달아나던 중무장 강도들을 경관들이 뒤쫓다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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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로비=연합뉴스) 우만권 통신원 = 케냐 서북부 투르카나 지역에서 가축을 훔치러 온 떼강도의 공격에 11명이 목숨을 잃었다.
25일(현지시간) 현지 라디오방송 '캐피털 에프엠'에 따르면 케냐 서북단 투르카나 카운티에서 전날 가축을 훔쳐 달아나던 떼강도의 공격에 8명의 경관과 지역 책임자, 그리고 2명의 주민이 숨졌다.
현지 경찰은 가축을 빼앗아 달아나던 중무장 강도들을 경관들이 뒤쫓다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브루노 시오소 경찰 대변인은 "무고한 일반 시민과 경찰관을 노린 도적 떼의 비겁한 매복과 범죄 사실을 알리게 돼 유감"이라며 "마을을 습격해 가축을 훔쳐 간 인근 포코트 출신 범인들을 맹렬히 추격하고 있다"고 전했다.
투르카나는 현지 정부의 치안 강화에도 최근 수년 간 강도들의 공격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투르카나의 주도인 로드와로 이어지는 도로에서 승용차를 겨냥한 무장 강도의 총격에 스페인 국적 여성 1명과 운전자 등 2명이 상처를 입었다.
airtech-ken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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