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전문가의 예상 "부활한 SON, 다음 8경기에서 12골까지 가능해"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영국 축구 전문가가 손흥민(30, 토트넘)의 몰아치기를 예상했다.
손흥민은 지난 18일(한국시간)에 펼쳐진 레스터 시티와의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후반 15분에 교체 투입된 손흥민은 후반 28분부터 13분 만에 세 골을 터트리며 부진 탈출을 알렸다.
시즌 첫 골과 함께 해트트릭으로 골맛을 본 손흥민은 가벼운 마음으로 A매치에 나섰다. 손흥민은 2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한국과 코스타리카의 경기에서 후반 40분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경기는 승리하지 못했지만 골 감각은 계속 이어졌다.
25일 영국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토트넘 내부 소식을 다루는 존 웨햄 기자는 “손흥민은 선발에서 제외된 게 아니라 잠시 휴식을 취한 것이다. 많은 경기 속에서 교대가 필요하고 그것이 히샬리송을 영입한 이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의 시즌은 이제야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손흥민은 항상 이랬다. 이제 다가오는 리그 8-9경기에서 10골에서 12골까지 터트릴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아스널 원정경기가 가장 큰 경기며 손흥민이 득점을 터트리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A매치 후식기 이후 다음 달 1일에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를 치른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2번의 북런던 더비에서 모두 득점을 터트리며 아스널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자랑했다. 무득점에 대한 부담을 날린 만큼 더욱 가벼운 마음으로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북런던 더비 후 프랑크푸르트와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치른 후 브라이튼을 만난다. 다시 프랑크푸르트와 조별 리그 4차전을 치른 뒤 에버턴, 맨유를 차례로 상대한다. 만만치 않은 상대들이 이어지지만 손흥민이 큰 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준 만큼 득점포를 기대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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