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 가서 잘하는 '토트넘 CB'.."그래도 콘테는 외면할 거야"

신동훈 기자 입력 2022. 9. 25.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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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 로든은 스타드 렌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토트넘 훗스퍼 복귀 시 입지 전망은 어둡다.

이어 "콘테 감독은 로든을 신뢰하지 않거나 3백에 적합한 유형이 아니라고 판단한 것 같다. 콘테 감독이 있는 동안 기회를 받을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렌에서 잘하고 있는 건 보기 좋은 일이나 토트넘 복귀 시 입지 구축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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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조 로든은 스타드 렌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토트넘 훗스퍼 복귀 시 입지 전망은 어둡다.

로든은 스완지 시티에서 주축 센터백으로 뛰며 확실한 인상을 남겼다. 웨일스 대표팀에서도 수비 핵심으로 뛰자 여러 팀들이 관심을 표명했다. 토트넘이 치열한 경쟁 속 로든을 품었다. 이적료는 1,210만 유로(약 162억 원)였다. 당시 사령탑인 조세 무리뉴 감독은 로든을 로테이션 자원으로 낙점했고 출전 기회를 줬다.

계속된 기회에도 인상을 남기는데 실패했다. 자펫 탕강가에게도 밀리면서 벤치에도 못 앉을 때가 많았다. 누누 산투 감독 아래에서도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는데 그의 후임으로 온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겐 아예 외면을 당했다. 로든은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에게 밀려 존재감이 사라졌다. 올여름 클레망 랑글레까지 합류해 사실상 뛸 자리가 완전히 사라졌다.

임대를 택한 로든은 렌으로 갔다. 렌은 핵심 센터백 나예프 아구에르드가 이적해 영입이 필요했다. 김민재를 노렸으나 실패해 아르투르 테아테, 로든으로 선회했다. 렌으로 간 로든은 팀이 치른 8경기 중 7경기에 선발로 나왔다. 준수한 수비력을 자랑하며 렌의 선전과 팀 최소 실점 4위 등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영국 '풋볼 런던'은 24일(한국시간) 현 시점까지 로든의 활약에 평점 8.5점을 줬다. 그러면서 "로든은 렌에서 좋은 활약을 하며 임대가기로 한 선택이 옳았다는 걸 증명했다. 프랑스 리그앙에서도 좋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도 인상적이다. 렌에 잘 정착했다"고 평했다.

지금 흐름을 유지하며 렌 임대 생활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오면 토트넘에도 자리가 생길 수 있다. 토트넘에서 뛰었던 폴 로빈슨 생각은 달랐다. 로빈슨은 "콘테 감독은 부임 후 로든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다. 내보낼 수 있는 타이밍에도 외면했다. 콘테 감독이 있는 한 로든은 토트넘에서 자리를 못 잡을 것이다. 토트넘에서의 시간은 끝났다고 보면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콘테 감독은 로든을 신뢰하지 않거나 3백에 적합한 유형이 아니라고 판단한 것 같다. 콘테 감독이 있는 동안 기회를 받을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렌에서 잘하고 있는 건 보기 좋은 일이나 토트넘 복귀 시 입지 구축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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