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작은 아씨들' 추자현 죽인 범인은 엄지원..김고은 총 겨눴다
25일 방송된 tvN '작은 아씨들'에서 박재상(엄기준)은 최도일(엄기준)에게 오인주(김고은)를 처리하라고 명령했다. 이에 최도일은 "내일까지 하겠다"면서 업무차 싱가폴에 함께 가니 그곳에서 처리하겠다고 했다. 이에 박재상은 "오인주가 살아있으면 네가 죽는다"고 말했다.
최도일은 오인주를 만나 싱가폴에 함께 가자고 했다. 오인주의 페이퍼 컴퍼니에 수사가 들어온다는 소식으로, 계좌 거래거 정지될 수 있다는 거였다. 또한 가짜 오인주가 700억을 몽땅 인출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전했고, 오인주는 최도일과 함께 싱가폴로 떠나기로 했다.
오인주는 싱가폴의 호텔로 향했다. 체크인을 하러 간 오인주는 직원들로부터 극진한 대접을 받았다. 바로 난초계의 M.I.P였기 때문이다. 이는 진화영(추자현)이 이뤄놓은 결과였다.
오인주는 최도일과 함께 진화영의 모습이 포착됐던 카페로 향했다. 카페 직원은 오인주를 알아보며 "어제도 여기 와서 커피를 마셨고, 그 전날에도 마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말투가 이상하고, 어딘가 조금 다른 것 같다며 "혹시 쌍둥이냐"고 물었다.
오인주를 알아보는 사람들은 많았다. 거리에서 조깅하는 사람, 진화영이 오인주의 이름으로 사놓은 아파트의 경비까지. 하지만 진화영과 관련된 비밀번호를 입력해도 문은 열리지 않았다.
오인주는 최도일과 함께 난초 경매장으로 향했다. 오인주는 '도둑공주'라는 난초 경매에 나섰고, 익명의 전화 응찰자와 경쟁했다. 결국 난초는 오인주에게 낙찰됐다.
오인주는 경매가 끝난 뒤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그때 화장실을 다녀온 누군가가 "노란색 드레스를 입은 당신을 화장실에서 봤다"고 말했다.
오인주는 급히 달려나갔지만 노란색 드레스를 입은 사람을 찾지 못했다. 진화영을 찾기 위해 헤매던 오인주는 최도일에게 붙잡혔다. 그때 두 사람에게 다가온 경매 직원은 전화 응찰한 사람이 남긴 메시지를 전해줬다. 이는 과거 진화영이 오인주에게 남겼던 말과 같았다.
오인주는 최도일과 함께 이동하면서 "화영 언니가 그랬다. 나는 공주를 닮았다고. 언니가 살아있다. 그런 메시지를 보낼 사람은 화영 언니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도일은 그럴리 없다고 했다.
최도일은 오인주와 함께 700억 현금 인출을 하기 위해 싱가폴 7개 은행을 돌아다녔다. 2시간 만에 모두 찾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도일은 "그리고 어떠한 경우에도 내 옆에서 떠나지 말라"며 "문제가 생기면 내가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인혜(박지후)는 박재상으로부터 오인주의 곁에 누군가 있음을 알고, 언니가 위험하다고 판단했다. 이 소식은 오인경(남지현)에게 전해졌고, 오인경은 다시 오인주에게 연락해 최도일이 위험하다고 말했다.
이에 오인주는 최도일에게 "현금 다 뽑고 나면 본부장님을 어떻게 믿냐"고 물었다. 이에 최도일은 차에서 총을 꺼내며 "총 쏘는 법 아냐. 사용하기 편한 총이다"라며 총알을 장전해줬다.
최도일은 "내 옆에 딱 붙어 있어라. 내 등에 총을 겨누고. 아무도 믿지 않는 거 좋은 자세다. 나 빼고 다 안 믿으면 좋겠지만. 끝까지 믿지 말라. 이 총과 현금 말고는"이라고 말했다.
오인주는 마지막 은행으로 향하던 순간, 누군가와 부딪혔다. 부딪힌 여자는 오인주에게 쪽지를 남겼는데, 그 쪽지에는 진화영이 남긴 메시지가 있었다.
진화영은 "최도일이란 사람 너무 무서운 사람이거든? 무조건 도망쳐야돼. 지금 당장"이라고 썼다. 그러면서 오인주에게 탈출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줬다.
오인주는 진화영이 시키는대로 움직였지만, 결국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실려갔다. 다친 채로 비몽사몽한 오인주를 찾아온 사람은 진화영이었다.
진화영은 돈이 든 캐리어를 잡아끌며 "죽을 힘을 다해서 가"라고 말했다. 오인주는 "언니를 만나고 싶었어. 한 번만이라도. 꼭 물어보고 싶은 게 있었다"고 말했고, 진화영은 "야, 나는. 죽은 거야. 죽은 사람을 어떻게 만나. 넌 여기 부자되려고 온 거야. 그러니까 정신 차려"라고 말했다.
최도일은 사라진 오인주를 찾아 응급실로 왔다. 하지만 이미 오인주는 사라지고 난 뒤였다. 오인주는 진화영이 알려준대로 자신의 지문을 이용해 아파트로 들어섰다.
늦은 밤, 아파트로 원상아(엄지원)가 찾아왔다. 원상아는 "내가 딱 맞춰 왔지? 늦는 줄 알았네"라고 말했다. 그 시간, 한국에서 오인혜는 박재상의 컴퓨터에서 확인한 모든 것을 박효린(전채은)에게 알렸다. 진화영이 죽던 날, 원상아는 모피 코트를 입고 외출했지만 돌아올 땐 코트가 없었다.
오인주를 알아보던 사람은 모두 원상아가 캐스팅한 배우들이었다. 원상아는 회사 면접 때부터 오인주를 주인공으로 찜했다고 말했다. 진화영은 오인주를 디벨롭을 시키는 존재였다.
오인주는 푸른 난초차를 마시고 졸음이 쏟아지는 가운데 "마지막으로 내 돈 보고 싶다"고 말했다. 원상아는 마지막 아량을 베푸려는 듯 캐리어를 열었는데, 그 안에는 벽돌이 있었다. 오인주는 최도일이 줬던 총을 원상아에게 겨누며 "난 이 표정이 진짜 좋아. 꼭 장난감 잃어버린 어린 애 같아"라고 말했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ㅣtvN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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