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P JAM SEOUL' 이벤트는 즐기고 경기는 진지하게, 데상트마스터욱(여) 우승

반얀트리/최서진 2022. 9. 25.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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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패러다임의 농구축제 'HOOP JAM SEOUL'에서 남자부 공익정성조, 여자부 데상트마스터욱, 유소년 MVP가 우승했다.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반얀트리 AAB 농구 코트에서 'HOOP JAM SEOUL'이 열렸다.

데상트마스터욱은 결승에서 야핏을 12-9로 꺾고, 'HOOP JAM SEOUL'의 주인공이 됐다.

올해 우승 경력이 없었던 데상트마스터욱이 간절히 기다리던 첫 우승을 'HOOP JAM SEOUL'에서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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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반얀트리/최서진 기자] 새로운 패러다임의 농구축제 ‘HOOP JAM SEOUL’에서 남자부 공익정성조, 여자부 데상트마스터욱, 유소년 MVP가 우승했다.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반얀트리 AAB 농구 코트에서 ‘HOOP JAM SEOUL’이 열렸다. ‘HOOP JAM SEOUL’은 훕시티가 주최하고 AAB와 컨소시엄을 통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스트리트 농구 페스티벌이다.

50개 팀, 320명의 선수가 참여해 남녀 일반부 3x3, 유소년부(5대5)로 나눠 진행됐다. 23일부터 종별 예선이 치러졌고, 25일에는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결선 토너먼트가 진행되면서 각 연령대 별 챔피언을 가렸다.

데상트마스터욱은 결승에서 야핏을 12-9로 꺾고, ‘HOOP JAM SEOUL’의 주인공이 됐다. 올해 우승 경력이 없었던 데상트마스터욱이 간절히 기다리던 첫 우승을 ‘HOOP JAM SEOUL’에서 하게 됐다.

장민길은 “올해 대회 때 준우승만 두 번 하고 우승한 적은 없었어요. 제가 올해 참가하는 마지막 대회인데 우승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너무 기뻐요”라고 우승소감을 말했다.

24일 진행된 예선에서 데상트마스터욱의 이은지가 발목부상을 입었다. 결장하게 된 이은지의 공백에 체력부담이 우려됐다. 하지만 우려는 기우에 불과했다. 임희진이 높이에 우위를 점하며 초반부터 득점을 몰아쳤고 결국 야핏을 상대로 승리했다.

장민길은 “이은지 선수가 부상을 당해 3명이 경기를 치러야 했어요. 하지만 굴하지 않고 동료들과 더 으쌰으쌰하고 대화를 많이 했어요. 이런 팀워크 덕분에 이길 수 있었고 동료들과 더 단단해진 느낌이에요”라고 말했다.

이어 “우승에 목말라 있어서 비장하게 경기에 들어갔어요. 즐거운 이벤트지만 경기는 진지하게 임했죠. 이런 기세가 초반 분위기를 가져왔고 이길 수 있었어요”라고 얘기했다.

‘HOOP JAM SEOUL’은 농구대회 문화에 획기적인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단순히 농구만 즐기는 대회가 아니라 디제잉, 비보잉, 공연, 그래피티 페인트, 이벤트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의 농구축제였다. 많은 즐길 거리는 선수와 관중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장민길은 “매일 치열하게 운동만 하다가 이런 새로운 농구축제를 즐기게 돼서 힐링됐고, 재밌었어요. 분위기도 좋고 다양한 이벤트가 많다 보니 오랜만에 동료들이랑 웃으면서 농구를 즐길 수 있었어요. 이벤트게임에서 3점슛을 넣어서 상품으로 양말도 받았어요”라며 웃었다.

더불어 “여자농구가 전반적으로 더 발전했으면 좋겠어요. 이런 새로운 농구 축제 형식의 농구대회를 시작으로 함께 즐기고 여자농구가 사람들의 주목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사진_서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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