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결국 메디슨 뺏기나..'오일머니' 뉴캐슬이 영입 착수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뉴캐슬이 제임스 메디슨(25, 레스터)을 노린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4일(한국시간) “뉴캐슬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메디슨 영입을 시도할 예정이다. 뉴캐슬은 여름에 레스터에 5,000만 파운드(약 772억원)를 제안했지만 레스터는 6,000만 파운드(약 927억원)를 원했다”고 밝혔다.
이어 “1월이 될 경우 메디슨의 계약 기간은 18개월밖에 남지 않기에 가격은 떨어질 것이다. 뉴캐슬의 에디 하우 감독은 메디슨의 엄청난 팬이다. 뉴캐슬은 메디슨의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으면 그의 에이전트와 소통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디슨은 잉글랜드 출신으로 공격형 미드필더다. 최대 장점은 오른발 킥 능력이다. 정확하면서도 날카로운 킥을 바탕으로 한 전진 패스와 슈팅으로 공격에 힘을 더한다. 이번 시즌도 리그 7경기에 나서 3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메디슨의 이적이 유력한 이유는 레스터의 성적 때문이다. 레스터는 개막 후 1승도 거두지 못하면서 1무 6패로 리그 최하위로 추락했다. 브랜단 로저스 감독의 경질설이 등장하면서 메디슨, 유리 틸레망스 등 주축 자원의 이탈을 예상하고 있다.
메디슨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뉴캐슬과 함께 토트넘과도 링크가 났다.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이번 여름 다양한 선수를 보강하면서 공격형 미드필더도 추가하길 원했다. 미드필더 영입을 통해 중원에서 공격의 옵션을 늘리려 했으나 실패했다.
메디슨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이적시장이 끝나 한 숨을 돌렸다. 구단 직원들도 같은 마음이었을 것이다. 팀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최고의 선수들이 필요하다”라고 하며 반등을 향한 의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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