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도면 '바겐세일'..英 특급 유망주에 '1282억' 책정

김희준 기자 2022. 9. 25.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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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하면 어떤 클럽이든 군침을 흘릴 만하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주드 벨링엄의 이적료로 8,300만 파운드(약 1,282억 원)를 책정했다.

'더 선'은 "도르트문트는 벨링엄의 이적료로 1억 3,000만 파운드를 원하지만, 일시불로 지급만 된다면 실제 가격은 5,000만 파운드(약 778억 원) 가까이 떨어질 수 있다"며 해당 가격은 할부가 없는 경우를 기준으로 책정됐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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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이만하면 어떤 클럽이든 군침을 흘릴 만하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주드 벨링엄의 이적료로 8,300만 파운드(약 1,282억 원)를 책정했다.


벨링엄은 잉글랜드의 ‘특급 유망주’다. 2020-21시즌 불과 17세의 나이로 버밍엄 시티에 2,600만 파운드(약 402억 원)의 거금을 남기며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도르트문트에서도 단숨에 주전으로 올라선 벨링엄은 이번 시즌 팀의 우승 경쟁을 함께하고 있다.


벨링엄은 미드필더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다. 주 포지션은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로, 왕성한 활동량과 간결한 패스, 적절한 위치선정으로 팀의 공수에 두루 기여하고 있다. 19세의 어린 나이에도 도르트문트의 주장단에 합류할 만큼 열정이나 리더십과 같은 정신력에서도 합격점을 줄 만한 선수다.


게다가 홈그로운 선수다. 벨링엄은 버밍엄 유스 출신으로 만 21세가 되기 전에 잉글랜드에서 3년 이상 선수 생활을 지속했기 때문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홈그로운 대상자다. 17세에 독일로 넘어갔지만 이미 15세부터 3시즌을 잉글랜드에서 소화했기 때문에 유럽 대회에서도 홈그로운 적용이 가능하다.


벨링엄에 대한 EPL 팀들의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은 이전부터 벨링엄을 꾸준히 주시하고 있었고, 첼시 또한 관심을 놓지 않고 있다. 이미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오렐리앙 추아메니 등 중원의 미래를 대비하는 레알 마드리드 역시 내년 여름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여기에 맨체스터 시티까지 합류했다. 영국 ‘더 선’은 25일(한국시간) “맨시티는 벨링엄을 영국으로 데려오기 위한 싸움에서 이길 것을 확신하고 있다”며 맨시티도 벨링엄 영입전에서 물러날 계획이 없다고 보도했다.


높아지는 관심 속에 도르트문트가 벨링엄의 이적료를 책정했다. 금액은 8,300만 파운드다. 예상 몸값으로 평가되던 1억 3,000만 파운드(약 2,009억 원)보다 4,700만 파운드(약 726억 원)나 낮다. 특히 EPL에서 ‘영국 출신’ 벨링엄이 낼 수 있는 가치를 생각하면 ‘바겐세일’에 가깝다.


단, 이 가격은 ‘일시불’일 때만 적용된다. ‘더 선’은 “도르트문트는 벨링엄의 이적료로 1억 3,000만 파운드를 원하지만, 일시불로 지급만 된다면 실제 가격은 5,000만 파운드(약 778억 원) 가까이 떨어질 수 있다”며 해당 가격은 할부가 없는 경우를 기준으로 책정됐음을 밝혔다.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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