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몽양 여운형 연설대회 개최..10월22일

【파이낸셜뉴스 양평=강근주 기자】 양평군 몽양기념관이 오는 10월22일 ‘제5회 전국 나라사랑 민족사랑 몽양 여운형 동화-스피치 대회’를 개최한다.

몽양 여운형 선생은 1919년 ‘도쿄제국호텔 연설’, 1945년 ‘휘문중학교 연설’ 등 수많은 연설을 통해 자주독립과 민족통일을 주장했다. 특히 교육과 스포츠를 통해 일제강점기를 살아가던 청소년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어준 민족 지도자다.

몽양기념관이 주관하고 양평군과 (사)몽양여운형선생기념사업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초-중-고교 학생을 대상을 자신감 넘치게 자기 의지를 전달하고 실천했던 독립운동가이자 민족지도자인 몽양 여운형 선생 삶과 정신을 알리고자 매년 개최하는 몽양기념관 대표적인 문화행사다.

주제는 ‘몽양 여운형 선생의 나라사랑과 민족사랑 정신’이며, 학생이 스스로 학습하고 작성한 원고를 바탕으로 전문 강사의 원고 교정과 발표 코칭을 받게 된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에게 청중 앞에서 자신의 의지를 전달하며 자신감과 논리력을 성장시킬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제5회 전국 나라사랑 민족사랑 몽양 여운형 동화-스피치 대회와 관련한 세부사항은 몽양기념관 누리집(yp21.go.kr) 열린 마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덕현 몽양기념관장은 25일 “학교 설립으로 애국계몽운동을 실천하고 청소년 도전을 자기 일처럼 응원했던 몽양 여운형 선생 모습은, 지금 우리 청소년에게 동기가 되어 자신감 넘치고 당당하게 자신의 의지를 표현할 수 있는 대한민국 미래가 될 것”이라며 “전국 교사들과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