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월드컵 우승하면..인당 5억 5천만원 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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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보너스 계획이 확정됐다.
독일축구협회가 월드컵 선수단 보너스 계획을 발표했다.
한 사람 당 40만 유로씩 돌아간다면 독일축구협회는 월드컵 우승 시 보너스로만 1천만 유로(약 137억원)의 거금을 지출해야 한다.
물론 월드컵에 우승하면 부가적인 수입이 들어오기 때문에 보너스에 대한 지출을 걱정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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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동호 기자 = 독일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보너스 계획이 확정됐다.
독일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명예회복을 꿈꾼다. 이들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의 굴욕을 맛봤다. 특히 한국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0-2로 패하며 쓸쓸히 짐을 쌌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의 위용은 온데간데 없었다.
유로 2020까지 치른 요아힘 뢰브 감독의 뒤를 한지 플릭 감독이 이었다. 출발은 좋았다. 지휘봉을 잡은 뒤 경기한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에서 7연승을 달렸다. 이후 네덜란드, 이탈리아, 잉글랜드, 헝가리를 상대로 4연무를 캐며 불안함을 키웠다. 이탈리아에 5-2로 대승을 거두긴 했으나 전날 헝가리에 0-1로 패해 다시 한 번 삐걱거리는 중이다.
독일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스페인, 일본, 코스타리카와 한 조에 속해있다. 독일과 스페인의 양강구도가 예상된다. 이번 월드컵에서 독일은 당연히 우승권이 목표일 듯 하다. 여기에 2018 러시아 월드컵의 굴욕을 씻어내야 한다.
독일축구협회가 월드컵 선수단 보너스 계획을 발표했다. 독일축구협회 수뇌부와 함께 선수단 대표로 마누엘 노이어, 토마스 뮐러, 조슈아 키미히, 일카이 귄도간이 참석했다. 전날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헝가리와의 UEFA 네이션스리그를 마친 뒤 인근 지역에서 회의를 가진 것이다.
이들은 16강에 진출하면 5만 유로의 보너스를 받는다. 8강은 10만 유로, 4강은 15만 유로이다. 3,4위 전에서 승리할 경우 20만 유로의 보너스가 할당된다. 결승전에 진출해 준우승에 그치면 25만 유로, 월드컵에 우승한다면 보너스는 40만 유로이다. 40만 유로는 우리나라 돈으로 5억 5천만원 정도이다.
이번 월드컵 엔트리는 26명이다. 한 사람 당 40만 유로씩 돌아간다면 독일축구협회는 월드컵 우승 시 보너스로만 1천만 유로(약 137억원)의 거금을 지출해야 한다. 물론 월드컵에 우승하면 부가적인 수입이 들어오기 때문에 보너스에 대한 지출을 걱정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월드컵 우승 상금은 4200만 달러(약 510억원)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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