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이젠 카메룬전..포르투갈 막강 화력 자랑

박주미 2022. 9. 2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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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드컵을 위한 마지막 완전체로 담금질 중인 축구대표팀이 모레 카메룬전 대비 훈련에 돌입했는데요.

대표팀의 월드컵 조별리그 상대 중 가장 강팀으로 꼽히는 포르투갈은 체코에 4골을 몰아치는 등 역시 강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스타리카전을 마치고 하루 휴식한 대표팀이 다시 모였습니다.

무승부 결과가 아쉽지만 손흥민과 김민재가 중심이 돼 밝은 표정으로 분위기를 띄웁니다.

많은 기회를 살리지 못한 공격수들의 의지가 남달랐습니다.

[정우영/축구 국가대표 : "경기력에 비해 결과가 안 좋았다고 생각이 드는데 공격수들이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게 그런 점에서 보완해서 (형들이) 준비를 많이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월드컵 본선 상대 중 우루과이와 가나는 9월 A매치 첫 경기에서 졌지만, 피파 랭킹이 가장 높은 포르투갈은 역시 달랐습니다.

네이션스 리그에서 체코를 상대로 4골을 퍼붓는 공격력을 자랑했습니다.

전반 33분 달로트의 선제골은 단 10초에 완성됐습니다.

하프 라인에서 문전까지 패스는 두 번뿐이었고 첫 시도가 실패였지만 측면 커버로 골로 마무리한 결정력까지.

효율적이고 완성도 높은 공격이 돋보였습니다.

두 번째 골 역시 간결했습니다.

측면 공간이 열렸고 페르난데스가 순간적으로 뒷공간을 파고들었습니다.

체코 선수 4명이 먼저 자리 잡고 있었지만 소용없었습니다.

개인기에 조직력까지 탄탄한 포르투갈은 두 골을 더 뽑았습니다.

특히 두 골을 기록한 달로트는 새로운 경계 대상으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권혁락/그래픽:고석훈

박주미 기자 (jj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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