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붓+종이가 그림 그린다는 김규리에 "분신사바 많이 해" (미우새)
김한나 온라인기자 2022. 9. 25. 21:38
‘미운 우리 새끼’ 김종민이 엉뚱미를 뽐냈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그림에 대해 말하는 김규리에게 엉뚱한 답을 하는 김종민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규리 작업실을 찾은 김종민은 그와의 첫 만남이 또렷이 기억난다며 “대기실에 되게 예쁘게 앉아있었다. 처음 봤는데 빛이 났다”라고 말했다.
몇십 년이 지났는데도 첫인상이 잊히지 않는다고 말한 그는 김규리에게 “19세 때면 얼마나 예뻤겠냐고. 지금도 똑같아”라고 말해 미소짓게 했다.
본격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뭘 그리고 싶냐는 김규리에 김종민은 “먹은 그릴 때 예쁜 건 산이 예쁘다”라고 말했다.
한국화 잘 그리던 굉장히 옛날 선생님 김홍도를 말한 김종민에 김규리는 웃음 지었다. 김규리는 “그림을 그리다 보면 내가 그린다기보다 붓이랑 종이가 그려줘. 대고 있으면 그림이 자기 둘이 만나서 그려. 난 대고만 있어”라고 설명했다.
그 말을 들은 김종민은 “분신사바 많이 했는데 이렇게”라며 분위기를 깨 폭소케 했다.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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