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차로 신호 남은 시간, 내비가 알려준다

백승목 기자 2022. 9. 25.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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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내달부터 서비스

울산에서 교차로 진행신호의 잔여 시간을 내비게이션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내달부터 운영된다.

울산시는 25일 도로교통공단·아이나비시스템즈·카카오모빌리티·티맵모빌리티 등과 실시간 신호정보 제공을 담은 ‘미래 융·복합 교통기반 구축 및 서비스 추진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실시간 신호정보 제공 서비스는 차량이 교차로에 진입할 때 신호등의 잔여 시간을 내비게이션 화면으로 나타내주는 것이다.

운전자는 주행경로에 있는 교차로와 횡단보도의 신호정보를 내비게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울산시는 이 서비스로 과속 또는 꼬리물기 등 위험운전 예방과 교차로 주변의 불필요한 연료소모도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앞으로 자율주행차 주행 지원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울산시는 현재 도심 주요도로 169개 교차로에 대해 서비스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200개 교차로를 추가하는 등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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