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문제와 비슷.."잉글랜드엔 플레이메이커가 없다"

신동훈 기자 2022. 9. 25.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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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글랜드는 토트넘 훗스퍼와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다.

잉글랜드는 24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리그 A 그룹3 5차전에서 이탈리아에 0-1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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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잉글랜드는 토트넘 훗스퍼와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다.

잉글랜드는 24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리그 A 그룹3 5차전에서 이탈리아에 0-1로 졌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2무 3패(승점 2)로 리그 B 강등이 확정됐다.

부진했던 흐름이 반복된 경기였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하는 최고의 선수들을 모두 내보냈으나 무득점 패배를 당한 잉글랜드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5경기 1골에 그치게 됐다. 1골마저 페널티킥(PK) 골이다. 영국 '더 선'은 "잉글랜드는 450분이 넘는 시간 동안 오픈 플레이 득점이 없다. 22년 만에 쓴 최악의 기록이다"고 조명했다.

득점이 저조하자 승리도 따내지 못했다. 5경기에서 잉글랜드는 2무 3패에 그치고 있다. 그 이전 9경기에선 7승 2무였다. 더 거슬러 올라가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에서 이탈리아에 승부차기 패배를 당한 걸 제외하면 패배를 찾기 어려웠다. 상승세가 완전히 꺾여 하락세로 가고 있는 것이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앞둔 잉글랜드에 매우 좋지 않은 일이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잉글랜드의 현재 문제를 지적했다. "잉글랜드 축구가 지지부진한 이유는 플레이메이커 부재가 크다. 이탈리아전에서 보면 데클란 라이스, 주드 벨링엄 사이에 공을 앞으로 보낼 선수가 있어야 했다. 10번 역할에 딱 맞는 제임스 메디슨이 명단에 없는 게 매우 아쉬웠다"고 주장했다.

이어 "후방에서 빠르게 패스가 이뤄지긴 했으나 전방에선 그러지 못했다. 공을 앞으로 보내는 선수가 없었다. 전진 패스가 이뤄지지 않고 계속 막히자 해리 케인을 향한 단순 롱패스만 반복됐다. 측면에서 선 필 포든이 패스를 넣어주려고 혼자 안간힘을 썼으나 역부족이었다. 결과적으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내세운 3-4-3 포메이션은 실패였다"고 하며 비판했다.

토트넘의 아쉬운 부분과 비슷하다. 3-4-3 포메이션을 활용 중인 토트넘은 플레이메이커 부재로 연결 작업에 어려움이 큰 상황이다. 월드컵을 앞둔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잉글랜드 국민들이 원하는 성적을 내려면 여실히 드러낸 문제를 극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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