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매가 용감하게' 이하나, 옛 연인 임주환 전시회 포스터에 분노

사진=KBS2 '삼남매가 용감하게'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삼남매가 용감하게' 이하나가 임주환의 사진전시회 포스터를 찢다 어린이에게 사진을 찍혔다. 

25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서는 이상준(임주환)의 사진 전시회 포스터 속 자신의 사진을 보고 분노하는 김태주(이하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태주는 동생 김소림(김소은)의 상견례 자리에서 아파트를 넘길 수 없다고 선언하고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김태주는 버스정류장에서 옛 연인이었던 이상준의 사진전시회 포스터를 발견했다. 

한창 연애할 때 찍었던 사진이 있는 걸 보고 분노에 차오른 김태주는 포스터를 찢기 시작했다. 

이상준은 차를 타고 가다 이를 목격하고는 "저 아줌마 뭐냐"며 달려가려 했지만 신호가 바뀌면서 다시 차에 탔다. 

김태주는 한 초등학생이 "엄마가 그런 거 찢으면 안 된다고 했다"며 자신의 얼굴을 카메라로 찍자 서둘러 버스를 타고 자리를 떠났다. 

김태주를 찍은 초등학생은 이상준의 팬클럽 회원의 아들이었다. 이상준의 어머니 장세란(장미희)은 사진 속 여자가 김태주임을 바로 알아봤다. 

이상준은 "무슨 소리야. 이 사람이 무슨 태주를 닮아"라며 갸우뚱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