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 염원' KTX광명역 마라톤 3600여명 참가 성황

신동원 2022. 9. 25. 20: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따스한 가을 해볕속 평화통일 염원 담고 달렸다."

'2022 KTX광명역 평화마라톤 대회'가 25일 KTX광명역 일원에서 전국 마라톤 동호인 등 3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경기 광명시가 개최 이번 평화마라톤 대회는 코로나19로 3년 만에 정상적으로 열렸고, 한반도 평화 통일시대에 KTX광명역이 남북 평화철도의 출발역으로 지정되길 바라는 29만 광명시민의 염원이 담겨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권태민·노은희,하프 코스 1위
김수용·윤순남,10km 코스 우승
25일 2022 KTX광명역 평화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가을 햇살 속을 달리고있다. 광명시 제공

“따스한 가을 해볕속 평화통일 염원 담고 달렸다.”

‘2022 KTX광명역 평화마라톤 대회’가 25일 KTX광명역 일원에서 전국 마라톤 동호인 등 3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경기 광명시가 개최 이번 평화마라톤 대회는 코로나19로 3년 만에 정상적으로 열렸고, 한반도 평화 통일시대에 KTX광명역이 남북 평화철도의 출발역으로 지정되길 바라는 29만 광명시민의 염원이 담겨 있다.

이번 대회는 하프, 10㎞, 5㎞ 3개 코스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특히, 하프코스는 광명동굴, 광명스피돔경륜장을 거쳐 KTX광명역으로 돌아오며 광명시의 주요 거점을 돌아볼 수 있게 구성되었다.

하프 코스에서는 권태민(1시간14분44초)씨와 노은희(1시간31분06초)씨가 각각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으며, 10㎞ 코스에서는 김수용(34분43초)씨와 윤순남(40분02초)씨가 각각 남녀부 1위로 골인했다.

이날 광명시 11개의 유관단체 465명의 자원봉사자들도 한마음으로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지원했다.

박승원 시장은 “남북 간 교류가 정체되어있는 가운데 이번 대회가 남북이 평화로 가는 길을 여는 의미 있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지나 일상으로 전환하는 의미를 담고 있는 오늘 대회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신 자원 봉사자 여러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올해 6회째를 맞이하는 KTX광명역 평화마라톤 대회는 81세의 최고령 참가자부터 6세 최연소 참가자까지 세대를 아우르며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발돋움했다.

신동원 기자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