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골 넣었을 때도 안 불렀다"..아르헨에 서운함 밝힌 '김민재 동료'

신동훈 기자 2022. 9. 25.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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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오반니 시메오네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가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김민재와 나폴리에서 한솥밥을 먹는 시메오네는 아르헨티나 전설이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사령탑인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아들이다.

시메오네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일원이 되어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가고 싶지만 지난 시즌 세리에A에서 17골을 기록했을 때도 콜업되지 못햇다. 언젠가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내 자리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랬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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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지오반니 시메오네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가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김민재와 나폴리에서 한솥밥을 먹는 시메오네는 아르헨티나 전설이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사령탑인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아들이다. 센터백이었던 아버지와 달리 시메오네는 스트라이커로 기량을 키웠다. CA 리버 플레이트에서 활약한 시메오네는 2016년 유럽으로 왔다. 행선지는 제노아였다. 제노아 첫 시즌에 12골을 뽑아내 이름을 알렸다.

피오렌티나로 이적한 시메오네는 14골을 기록했다. 점차 발전하는 모습에 기대감이 커졌는데 이후 부진했다. 결정력 문제에 시달리며 피오렌티나 최전방에 전혀 도움을 주지 못했다. 2019-20시즌을 앞두고 쫓겨나듯 칼리아리로 임대를 갔다. 12골을 기록하면서 부활해 완전 이적했다. 완전 이적하자마자 다시 시메오네는 부진에 빠졌다.

분위기 전환을 위해 다시 임대를 택했다. 행선지는 엘라스 베로나였다. 베로나에서 시메오네는 다시 날아올랐다. 시즌 초반부터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이더니 리그 17골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후반기 득점력은 저조했으나 확실히 달라진 모습이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정상급 스트라이커 반열에 올랐는데 아르헨티나 대표팀 부름은 받지 못했다.

올여름 나폴리에 둥지를 튼 시메오네는 시즌 초반 활약이 좋다. 꾸준하게 득점을 터트리며 드리스 메르텐스 이적 공백과 빅터 오시멘이 부상으로 빠진 자리를 잘 메웠다. 9월 A매치에 아르헨티나 대표팀으로 갈 것으로 예상했으나 뽑히지 않았다. 2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일 마티노'와 인터뷰에서 시메오네는 아쉬운 감정을 드러냈다.

시메오네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일원이 되어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가고 싶지만 지난 시즌 세리에A에서 17골을 기록했을 때도 콜업되지 못햇다. 언젠가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내 자리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랬으면 좋겠다"고 했다.

2018년 11월에 열린 멕시코전이 시메오네의 마지막 A매치였다. 이후 뽑히지 않다가 2020년 10월에 선발됐는데 경기 출전은 하지 않았다. 4년 동안 실전에 나서지 못하고 명단에도 꾸준히 제외됐다. 시메오네 입장에선 충분히 아쉬울 만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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