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인터뷰] 올림픽 향해 닻 올린 황선홍 감독, "중요한 건 조직력!"

신동훈 기자 2022. 9. 25.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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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감독과 '주장' 변준수가 우즈베키스탄전에 임하는 각오를 드러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3 대표팀은 26일 오후 8시 화성종합운동장에서 우즈베키스탄 23세 이하(U-23) 대표팀과 친선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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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황선홍 감독과 '주장' 변준수가 우즈베키스탄전에 임하는 각오를 드러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3 대표팀은 26일 오후 8시 화성종합운동장에서 우즈베키스탄 23세 이하(U-23) 대표팀과 친선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열린 사전 인터뷰에서 황선홍 감독은 "비공식 1차전 경기를 통해 우즈베키스탄을 파악했다. 조직력에 중점을 두고 경기를 펼쳤다. 전, 후반 다른 라인업으로 나왔다. 제로톱 유무를 빼놓고는 전체적인 컨셉은 같았다. 내일 경기 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이현주가 뽑혀 눈길을 끌었다. 이현주는 등번호 10번을 달고 우즈베키스탄과 경기에 나선다. 이현주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이 있었는데 황선홍 감독은 "팀이 시작하는 시점이다. 개인 평가는 무리가 있다"고 답했다.

내일 경기 운영 방안을 말하기도 했다. 황선홍 감독은 "상대를 대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준비했던 거를 보여줘야 한다. 개인 기량을 뽑아내고 조직력 다지는 게 필요하다. 상대보다 우리에게 초점을 맞춰 경기에 임할 생각이다. 수비 밸런스를 유지할 때, 조직력을 단단히 유지하는 것도 신경을 쓸 것이다"고 전했다.

우즈베키스탄 장, 단점도 이야기했다. 황선홍 감독은 "일단 전환 속도가 빠르다. 조직적인 움직임도 갖고 있다. 단점은 찾아보기 힘들다. 일체감이 좋은 팀이다. 특정 경계 선수도 뽑기 어렵다. 그래서 내일 경기가 좋은 시험 무대가 될 것이란 판단했다. 좋은 성과를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아시안컵 이후 올림픽을 향한 첫 공식전이다. 아시안컵에서 뼈아픈 결과를 얻은 황선홍 감독은 "조직력이 생겨야 성공할 수 있다.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팀적으로 싸우는 모습을 갖춰야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된다"고 포부를 밝혔다.

같이 참석한 '주장' 변준수는 "우즈베키스탄 선수들은 터프하고 압박이 강하다. 비공식 경기를 할 때 압박을 못 풀어서 힘들었다. 푸는 방법을 터득한다면 좋은 경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말했다.

이어 "해외파들이 많이 왔는데 대표팀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했다. 대표팀에 온 것도 영광인데 주장까지 돼 책임감이 크다. 내일 팀을 잘 이끌겠다. 대표팀에서 또래 친구들과 운동하면 즐겁다. 보고 배우는 점도 많다. 소집을 잘 마치고 팀에 돌아간다면 자신감도 더 올라갈 것 같다"고 덧붙였다.

황선홍 감독님이 강조한 것을 두고는 "중앙 수비수들에겐 '경합에서 지지 마라'고 지시하신다. 팀적으로는 공을 빼앗고 무조건 전방으로 연결을 해서 전환 속도가 빠른 축구를 하자고 말하신다"고 언급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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