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라고?'..英 매체, 황희찬 두고 냉혹한 평가

신동훈 기자 2022. 9. 25.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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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을 향한 평가는 냉혹했다.

황희찬은 울버햄튼이 치른 7경기 중 6경기에 나왔다.

황희찬보다는 평점이 조금 높았지만 다른 공격수들도 좋지 못한 평가를 들었다.

이를 본 울버햄튼 팬들은 "황희찬을 선발로!"라는 요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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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황희찬을 향한 평가는 냉혹했다.

영국 '버밍엄 메일'은 24일(한국시간) 현 시점까지 울버햄튼 선수들 활약을 평가했다. 울버햄튼 팀 성적을 먼저 볼 필요가 있다. 울버햄튼은 7경기을 치러 승점 6점만 따냈다. 승리는 1승에 불과하다. 득점력 부진이 원인이었다. 7경기에서 3득점밖에 못했다. 지난 시즌 후반기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브루노 라지 감독이 3백에서 4백으로 변화를 줬지만 효과는 없었다.

공격수들 평점이 좋을 수가 없는 상황이다. 황희찬은 평점 5.5점을 받았다. 황희찬은 울버햄튼이 치른 7경기 중 6경기에 나왔다. 초반 2경기는 선발로 나왔다. 라울 히메네스 부상 여파였다. 황희찬은 센터포워드로 나섰고 도움까지 올렸다. 이후 곤살로 게데스, 사샤 칼라이지치가 영입되면서 황희찬은 벤치로 밀려났다.

황희찬은 제한된 기회를 얻었다. 직전 경기인 맨체스터 시티전을 제외하면 교체로 뛴 시간이 10분도 되지 않는다. 황희찬의 장점인 저돌적인 돌파와 강도 높은 압박을 보여주긴 시간이 부족했다. 개선되지 않는 라즈 감독의 공격 전술도 황희찬에게 악영향을 줬다. 그럼에도 '버밍엄 메일'은 5.5점을 주며 다소 냉혹한 평가를 했다.

해당 매체는 "황희찬은 히메네스가 돌아올 때까지 임시 센터포워드로 뛰었다. 주변 선수들과 호흡이 좋을 때도 있었지만 자신감이 부족한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고 평했다. 황희찬보다는 평점이 조금 높았지만 다른 공격수들도 좋지 못한 평가를 들었다. 게데스, 히메네스, 페드로 네투, 아다마 트라오레 모두 비슷한 평가였다.

다니엘 포덴세는 달랐다. 포덴세는 평점 7점을 얻었는데 공격진 최고였다. 울버햄튼이 올시즌 터트린 3득점 중 2득점을 책임진 게 영향을 끼친 듯했다. 포덴세를 두고는 "리즈 유나이티드전 골로 시즌을 기분 좋게 시작했고 토트넘 훗스퍼와 경기에서도 인상적이었다. 사우샘프턴전 결정적인 골도 좋았다"고 했다.

울버햄튼에선 다소 아쉬웠던 황희찬은 대한민국 대표팀에선 완전히 다른 경기 내용을 보였다. 코스타리카전에서 좌측 공격수로 나선 황희찬은 맹위를 떨쳤고 득점까지 터트렸다. 가장 인상적인 선수였다. 이를 본 울버햄튼 팬들은 "황희찬을 선발로!"라는 요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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