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원재료 공급망 구축.. LG엔솔, 캐나다 업체 계약

박한나 2022. 9. 25.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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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 지역의 배터리 원재료 공급망 구축을 강화하기 위해 핵심 원재료를 생산하는 캐나다 광물업체 3곳과 코발트·리튬 공급 계약을 맺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캐나다 광물업체 일렉트라, 아발론, 스노우레이크와 각각 업무협약을 맺고, 배터리 핵심 원재료인 황산코발트·수산화리튬 등을 공급받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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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도디그(왼쪽부터) CIBC 은행장, 킴벌리 라이보 캐나다천연자원부 국장, 필립 그로스 스노우레이크 최고경영자, 김동수 LG에너지솔루션 전무, 헤더 스테판슨 캐나다 매니토바 주지사,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트렌트 멜 일렉트라 최고경영자, 도널드 부버 아발론 최고경영자, 권순진 한국광해광업공단 본부장, 나탈리 비샵 캐나다투자청 국장이 지난 22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 지역의 배터리 원재료 공급망 구축을 강화하기 위해 핵심 원재료를 생산하는 캐나다 광물업체 3곳과 코발트·리튬 공급 계약을 맺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캐나다 광물업체 일렉트라, 아발론, 스노우레이크와 각각 업무협약을 맺고, 배터리 핵심 원재료인 황산코발트·수산화리튬 등을 공급받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북미 지역에서 황산코발트를 정제할 수 있는 유일한 공급 업체인 일렉트라는 내년부터 3년간 황산코발트를 7000톤을 LG에너지솔루션에 공급하기로 했다. 황산코발트는 코발트 전구체 화합물이다.

또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부터 5년간 아발론이 생산하는 수산화리튬 5만5000톤을, 10년간 스노우레이크가 생산하는 수산화리튬 20만톤을 공급받기로 했다. 수산화리튬은 고성능·고용량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다.

LG에너지솔루션은 향후 이들 기업과 핵심 원재료 공급에 관한 세부 내용을 협의한 뒤 본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는 미국에서 IRA(인플레이션 감축법)가 발효되면서 원재료를 채굴·가공하는 업체들과 중장기 공급 계약을 맺는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가 필요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 업무협약을 맺은 일렉트라, 아발론, 스노우레이크는 모두 캐나다에 있다. 캐나다는 글로벌 니켈 매장량 5위, 정련 코발트 생산 3위 등 세계적인 광물 수출 국가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IRA 인센티브 조건에 만족하는 공급망 구축 능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북미 시장 외에도 안정적으로 핵심 원재료를 조달할 수 있는 경영 환경을 구축했다. 독일 벌칸 에너지와 5년간 수산화리튬 4만5000톤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호주 라이온타운과 5년간 리튬정광 70만톤 확보, 캐나다 시그마리튬과 6년간 리튬정광 69만톤 확보, 세계 1위 리튬 보유국인 칠레의 리튬 업체 SQM과 9년간 수산화·탄산리튬 5만5000톤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해외 광산 업체들과 중장기 공급 계약망을 확보했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장기 사업 전략 발표를 통해 핵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힌 북미 시장 내 안정적인 원재료 공급망을 구축하는데 의미 있는 성과"라며 "핵심광물 업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해 수익성 넘버원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한나기자 park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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