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와이드] 한일·한미 회담 성과..윤상현 의원에게 듣는다
<출연: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윤석열 대통령이 귀국한 후에도 순방 관련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관련 쟁점들을 깊이 있게 짚어보면서 이번 순방의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에 관해 얘기해보겠습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을 지낸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오랜만에 방송에서 뵙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습니까? 일단 총평부터 부탁드릴게요. 한일 정상 약식회담과 한미 정상 간 환담, 둘 다 형식도 내용도 부족한 점이 많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하지만 유엔총회라는 무대에서 제대로 격식을 갖추고 회담을 하는 게 사실상 어렵다는 반론도 있는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2> 여론은 긍정적이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한 주 만에 다시 30% 아래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는데요. 부정 평가의 이유로는 국내 이슈도 있었지만, 순방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이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입니다.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까요?
<질문 3> 이번 순방, 결국엔 대통령의 발언 밖에 남지 않았다는 자조도 나옵니다. "바이든" 대통령을 지칭한 게 아니라 "날리면"이라는 말이 발음상 잘못 들렸을 수 있다는 대통령실의 해명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했는데요. 발언 진위를 떠나서 유감 표명 메시지가 빠졌다는 지적도 있었어요?
<질문 4> 미국 백악관은 윤 대통령의 해당 발언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겠다며, 한미 관계는 변함 없다고 밝혔는데요. 야당에서는 '외교 참사'라며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질문 5>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고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에 대한 의견 교환을 기대했던 터라, 한미 정상간 만남이 48초에 불과했다는 점은 매우 아쉬운 대목입니다. 이 문제들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서 국회 차원에서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 보세요?
<질문 6> 한일 정상회담은 형식이 논란이 됐습니다. 일본이 결례를 범했다는 얘기도 있지만, 원인 제공은 대통령실의 성급한 발표에서 비롯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이런 해석에 대해선 어떻게 보세요?
<질문 7> 한일 정상의 회담 전에 박진 외교부 장관과 일본의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뉴욕에서 만났었죠. 관계 정상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함께했다 이렇게 발표했었습니다. 그때는 일본과의 정상회담 성사 분위기라든지 이런 것들을 예상할 수 없었다고 봐야 할까요?
<질문 8> 민주당은 순방 일정이 너무 매끄럽지 않았다며 외교 참사다, 외교라인을 전면 교체하라고 합니다. 여당은 한일 정상이 33개월 만에 대면했고, 바이든 대통령에게도 우리의 우려 사항은 전달했기에 성과는 충분하다며 야당의 주장은 정치적 공세라고 말하는데요. 여야의 갈등이 더 복잡해진 모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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