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포골드' 김형석VS박진영, 꽥꽥이 합창단에 엇갈린 심사 평가

‘싱포골드’ 꽥꽥이 합창단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싱포골드’에서는 1라운드 지역배틀이 그려졌다. ‘싱포골드’는 SBS가 프로듀서 박진영과 함께 선보이는 국내 최초 퍼포먼스 합창 배틀 오디션이다.

두 번째 합창단으로 꽥꽥이 합창단이 등장했다. 이들은 ‘내 꿈은 파티시엘’을 열창했다.

‘싱포골드’ 꽥꽥이 합창단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다. 사진=‘싱포골드’ 캡쳐

한가인은 “너무 좋았다. 예쁜 마카롱 가게에 와서 인형들이 예쁘게 춤을 추는 모습을 보는 느낌이었다. 너무 귀여웠다”라고 평가했다.

리아킴은 “저는 이걸 보면서 안무를 짤 줄 아는 사람이 안무를 짰구나를 느꼈다. 노래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축제를 고려했다고 했는데, 날아오르고 리프트 들어가고 바닥에 쓰러지고. 스토리가 느껴지게 짰다. 합창, 합동이라는 단어와 어울렸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에서 저의 평가는 금메달이다”라고 극찬했다.

김형석은 “뮤지컬 전공하신 분이 대부분이죠? 음악 전공을 안 하신 분들도 계시나요? 왜 여쭤봤냐면 앙상블의 밸런스가 너무 완벽하다. 합창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앙상블이라고 생각한다. 앙상블은 밸런스라고 생각한다. 그 부분에서 완전 만족스러웠다. 테마파크를 온 느낌이었다”라며 금메달을 줬다.

다만 박진영은 “너무 한 사람 같다”라며 지적했고, 이에 김형석이 반박했다. 두 심사위원은 극명하게 갈리는 평가를 선보이며 신경전을 벌였다. 그럼에도 박진영은 동메달을 건넸고, 결과적으로 꽥꽥이 합창단은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